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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4시즌만 두 번째 프로 구단, 단단해져 돌아온 한국전력 석진욱 감독 “봄 배구 이상 목표, 활기·열정 있는 팀 만들겠다”[현장…

관리자 각티비 2026-09-03 07:30 19 0
5958741_1_98ed7b2a.webp석진욱 감독. 사진 | 한국전력
[스포츠서울 | 오산=박준범 기자] 한국전력 석진욱(50) 감독은 더욱 단단해져 돌아왔다.

석 감독은 2022~2023시즌 OK저축은행 지휘봉을 내려놓은 뒤 유럽 연수, 해설위원, 21세 이하(U-21) 대표팀 감독 등을 경험했다.

다시 한국전력 사령탑에 오른 석 감독은 최근 오산에 있는 한국전력 체육관에서 스포츠서울과 만나 “도전하면서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됐다. 어렵다고 생각했지만 지나고 나니 누구든 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특히 연수를 통해 혼자 생각하는 시간이 많았는데 정리가 됐다. 다시 한번 팀을 맡아보고 싶은 생각이 컸다”고 돌아봤다.

한국전력엔 서재덕, 신영석, 정민수 등 베테랑 자원이 주축이다. 윤하준, 방강호 등 젊고 유망한 자원도 있다. 석 감독은 “베테랑과 발전 가능성이 큰 어린 선수의 조화가 맞는다면 정말 좋은 팀이 될 것”이라며 “베테랑 선수가 젊은 선수에게 노하우를 전하는 분위기가 형성돼 있다. 어린 선수도 성적을 내기 위해 노력하는 게 보기 좋다”고 미소 지었다.

한국전력은 자유계약(FA)으로 세터 이민규도 영입했다. 기존 세터 하승우와 경쟁 구도다. 정해진 주전은 없다. 석 감독은 “행복한 고민이다. 결국 팀이 가장 필요로 하는 선수가 뛸 것이다. 이민규가 주장이라고 무조건 뛰는 건 아니다. 부단히 노력하고, 주장으로 역할을 해야 한다. 승우도 뛰어난 기량을 갖췄기에 민규가 긴장할 것이다. 견제를 통해 팀이 더 단단해지지 않을까”라고 강조했다.

5958741_2_e701cbf9.webp사진 | 한국배구연맹
고민거리도 있다. 외국인 선수 쇼는 캐나다 대표팀 일원으로 9월 북중미 선수권에 나선다. 새롭게 뽑은 아시아 쿼터 우스만은 파키스탄 대표팀으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 쇼는 9월 말, 우스만은 10월이 돼야 합류할 전망이다.

석 감독은 “경기 감각이나 호흡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어떻게 준비할지 걱정스럽다. 시즌 시작이 우리에게 가장 위기일 것이다. 최대한 빠르게 선수끼리 소통하고 하나가 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국전력은 지난 2022~2023시즌 이후 봄 배구를 경험하지 못했다. 지난시즌에도 1점 차로 봄 배구 티켓을 놓쳤다. 석 감독은 “봄 배구 이상을 목표로 삼지만, 선수에게 부담 주지 않으려고 한다”면서 “팬이 또 오고 싶은 배구를 보이고 싶고, 활기차고 열정 있는 팀을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물론 내가 (한국전력에) 있는 동안 한 번도 가보지 못한 챔피언 결정전 그리고 우승도 하고 싶은 욕심도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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