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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타나차+日 베테랑 코치’ 합류에 이영택 감독이 웃는다

관리자 각티비 2026-09-01 16:10 13 0
5839282_1_44127888.webp이영택(오른쪽) GS칼텍스 감독이 1일 경기 가평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새 시즌 구상을 드러내며 미소를 짓고 있다. GS칼텍스서울Kixx 제공

“우승했다고 가만히 손 놓고 있을 수는 없었습니다”

지난 시즌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는 GS칼텍스의 돌풍이 챔피언결정전 우승까지 이어지며 막을 내렸다. 정규시즌을 우여곡절 끝에 3위로 마친 GS칼텍스는 포스트시즌에 흥국생명, 현대건설, 한국도로공사를 차례로 꺾고 챔피언 트로피를 들었다.

누군가는 운이 좋았다고 폄하할 수도 있는 결과였기에 GS칼텍스와 이영택 감독은 시즌 종료와 함께 빠르게 새 시즌을 준비했다. 가장 먼저 외국인 선수 실바와 재계약했고, V-리그에서 검증된 아시아 쿼터 타나차도 데려왔다. 그리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리베로 한수진을 붙잡는 데 성공했다.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코칭스태프의 변화를 통해 팀을 더욱 단단하게 만드는 데 집중했다. 이영택 감독이 현역 시절부터 인연이 있었던 일본 출신의 가와무라 신지, 이시이 수구루 코치를 영입했다. 특히 세터 출신의 이시이 코치는 GS칼텍스의 젊은 세터 자원 육성에 공을 들이기 위한 영입이다.

1일 경기 가평의 GS칼텍스 클럽하우스에서 만난 이영택 감독은 “우승하고 딱 이틀만 공중에 떠서 지냈다. 그리고 나서는 평소와 다를 것 없이 지금까지 지냈다”며 “(우승을 하고 나니까) 지난 시즌까지는 느끼지 못했던 부담감이 생겼다. 주변에서도 기대치가 많이 올라간 것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영택 감독은 타나차의 영입에 대해 “한국에서 충분히 검증된 선수니까 전력 면에서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면서 “팀을 옮겼으니 어느 정도 적응이 필요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본인은 벌써 적응이 다 됐다고 한다. 이곳 생활에도 만족한다고 한다. 지난 시즌 막판에 발목을 다쳤는데 지금은 완벽하게 회복해 컨디션을 많이 회복한 상황”이라고 소개했다.

가와무라 코치는 일본에서 감독 경력도 가진 베테랑 지도자다. 현역 은퇴 후 남자팀을 주로 맡았는데 한국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과거 현역 시절부터 인연을 맺었던 이영택 감독과 의기투합했다.

GS칼텍스에게 중요한 합류는 이시이 코치다. 세터 육성을 위해 가와무라 코치와 함께 GS칼텍스에 합류했다. 이영택 감독은 “선수들도, 팀도 우승을 하면서 많이 성장했다고 하지만 세터가 특수한 포지션이라 아직 성에 차지 않는다”며 “그래도 선수들이 비시즌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이시이 코치와 야간까지 운동하며 노력하고 있다”고 만족감을 감추지 않았다.

지난 시즌의 우승이 깜짝 결과에 그치지 않기 위해서는 새 시즌 지속가능한 성장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내린 이영택 감독은 ‘부상 관리’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우리는 선수가 많아도 아직 주전과 비주전 선수의 차이가 크다”고 진단한 이 감독은 “지난 시즌은 부상 관리 덕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 그래서 이번 여름에도 선수들의 몸을 더욱 단단하게 할 수 있도록 체력 강화와 재활에 더 신경을 썼다. 우리 선수들이 부상만 없다면 새 시즌 코트 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다고 믿는다”고 활짝 웃었다.

가평=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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