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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태국 대표팀 월드컵행 이끈 日 코치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 “日 대표팀에서 나온건 내 의지 아니야…태국 오퍼가 있었을 뿐”

관리자 각티비 2026-09-01 15:24 12 0
5837686_1_cbeee396.webp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태국 대표팀. 신화연합뉴스

[스포츠경향 김하진 기자] 2026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 우승을 이끈 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의 한 코치가 일본인들로부터 비난의 목소리를 받고 있다고 호소했다.

요시다 신 코치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오해 받고 있는 부분에 대해 단 한번만 내 언어로 사실을 전해드리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까지 일본 대표팀의 전력 분석원 겸 통역으로 활동하다가 올해부터 태국 대표팀을 지원하고 있는 요시다 코치는 사실과 다른 오해로 인해 비판과 악성 댓글에 시달리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태국 대표팀이 우승하면서 ‘일본 배구의 전력을 잘 아는 핵심 분석관이 태국으로 넘어가 올림픽 티켓을 빼앗게 만들었다’라는 일본인들의 원색적인 비난이 쏟아진 것에 대해 해명한 것이다.

일단 태국 대표팀 코치로 취임하게 된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요시다 코치는 “내가 스스로 일본 대표팀을 떠나기를 원해서 내린 결정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지난해를 끝으로 일본 대표팀과의 계약기간이 만료됐고, 이후 태국 배구 협회와 키아티퐁 랏차타그리앙카이 감독 등의 제안을 받아 현직을 맡게 되었다.

요시다 코치는 “일본 대표팀에서 보낸 시간에 대한 감사함도, 일본 배구에 대한 경의도 변함이 없다”라며 “그리고 지금은 나를 필요로 해준 태국 대표팀에 대한 감사와 책임감을 가지고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글은 태국 현지에서도 집중 보도됐다. 태국 ‘타이랏’은 온라인판을 통해 “모든 의문을 해소한다”라는 제목의 기사로 “SNS상에서 제기된 의구심과 비방 메시지에 대응한 것으로 항간에 떠도는 소문은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시아무스포트’는 “요시다 코치가 공격을 받은 건에 대해 심경을 토로했다”고 밝혔다.

이 게시물에 태국 대표팀 주장 폰푼 게르파르드는 “당신은 최고다. 태국 대표팀을 위해 정말 최선을 다해 노력해줘서 고맙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는 댓글을 달며 힘을 실었다.

핌피차야 코크람도 “얼마나 힘든 시간을 견디며 이겨내왔는지 나는 알고 있다. 자신의 인생을 위해 최선의 길을 선택한 것이다. 우리 함께 올림픽에 가자!”고 격려했다.

태국 팬들도 “당신은 결코 혼자가 아니다. 당신은 최고다”, “당신이 해준 일은 태국 대표팀 뿐만이 아니라 태국 배구계 전체에 큰 의미가 있다”라며 목소리를 키웠다.

김하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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