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사토·와다·이시카와 '눈물'…일본여자배구, 4강서 태국에 덜미 亞선수권 결승행 실패
일본여자배구대표팀 주전 아웃사이드 히터 와다 유키코가 29일 열린 2026 아시아선수권대회 태국과 4강전 패배 후 눈물을 흘리고 있다./아시아배구연맹(AVC) 제공
일본여자배구대표팀 사토 요시노가 29일 열린 2026 아시아선수권대회 태국과 4강전 도중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아시아배구연맹(AVC) 제공[마이데일리 = 류한준 기자] 이변이 일어났다. 아시아배구연맹(AVC) 주최 2026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 4강전에서 일본이 태국에 덜미를 잡혔다.
태국은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태국은 29일 중국 톈진에 있는 올림픽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일본과 대회 준결승(4강)에서 세트 스코어 3-1(25-21 25-20 20-25 25-20)로 이겼다.
태국은 이로써 결승에 올라 또 다른 4강전인 중국-이란전 승자와 30일 같은 장소에서 우승을 겨룬다. 또한 결승 진출로 국제배구연맹(FIVB) 주최 2027 월드컵(전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도 확보했다.
또한 결승서 우승을 차지할 경우 2028 LA올림픽 본선행 티켓도 손에 넣는다. 만약 그렇게 될 경우 태국 여자배구는 처음으로 올림픽에 나가게 된다.
태국은 꼬끄람 핌피차야와 잔타위수트 사시파프론이 우승 후보 일본을 꺾는 주역이 됐다. 핌피차야는 팀내 가장 많은 20점을 올렸고 사시파프론도 16점으로 뒤를 잘받쳤다.
미들블로커 늑쨍 탓다오도 3블로킹 포함 14점으로 제몫을 해 일본 앞길을 막아섰다.
태국여자배구대표팀 선수들이 29일 열린 2026 아시아선수권대회 일본과 4강전에서 세트 스코어 3-1로 승리한 뒤 코트로 나와 기뻐하고 있다./아시아배구연맹(AVC) 제공일본은 주장인 이시카와 마유가 두팀 합쳐 가장 많은 23점을 올렸고 와다 유키코가 15점, 미들블로커 시마무라 하루요가 10점으로 뒤를 받쳤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사토 요시노가 이날 8점에 묶인 게 일본으로는 뼈아팠다. 태국은 1세트부터 화력 대결에서 밀리지 않았다. 핌피치야와 사시파프론 쌍포를 앞세워 1세트를 따냈다. 기세가 오른 태국은 2세트도 가져왔다.
연달아 두 세트를 내주면서 코너에 몰린 일본은 3세트는 반격에 성공했다. 이시카와가 공격에서 힘을 실으며 한 세트를 만회했다.
그러나 승부를 마지막 5세트까지 끌고 가지 못했다. 4세트 중반까지는 두팀은 14-14로 팽팽했으나 태국은 핌피치야의 스파이크에 이어 상대 범실 그리고 세터 게드파르드 폰푼이 시도한 2단 패스 페인팅이 통해 17-14까지 치고 나갔다.
태국은 이때 잡은 흐름과 분위기를 지켰고 일본에 추격 빌미를 내주지 않고 4세트에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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