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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복귀전 치른 에이스 허수봉의 첫 마디 “너무 못했다…감각 끌어올려야”[현장인터뷰]

관리자 각티비 2026-08-29 16:52 14 0
5629107_1_6dc153d1.webp바레인전 이후 기자회견에 자리한 허수봉. 천안 | 정다워 기자
[스포츠서울 | 천안=정다워 기자] 남자배구대표팀 에이스 허수봉이 복귀전 소감을 밝혔다.

허수봉은 29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바레인과의 ‘한-바레인 수교 50주년 기념 대한민국 남자배구국가대표팀 평가전 2026’에서 세트스코어 3-1(28-26 25-19 21-25 25-23) 승리를 이끌었다.

허수봉은 비시즌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부상으로 인해 재활에 집중하다 9월 일정을 앞두고 처음으로 가세했다. 4월 이후 약 4개월 만의 실전을 치른 셈. 허수봉은 13득점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경기 후 허수봉은 “너무 못했다“라며 웃은 뒤 ”오랜만에 경기를 했다. 웨이트, 재활만 하다 볼은 5주 정도 만졌다. 퀄리티가 많이 아쉽다. 자신에게 실망스럽다. 감각을 빨리 올리기 위해서는 경기를 많이 해야 한다. 내일도 경기가 있으니 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특히 서브 감각이 떨어져 보였다. 허수봉은 “홈 체육관인데 비시즌이라 그런지 감이 많이 달랐다. 연습 땐 계속 강한 서브를 구사했다. 감각을 끌어올리면 될 것 같다. 서브, 공격, 리시브 모두 망설이는 게 있었다. 오늘을 계기로 완벽하게 변화하고 싶다“라고 다짐했다.

5629107_2_6938a191.webp제공 | 대한배구협회
비시즌 허수봉은 대표팀의 모습을 밖에서 지켜봤다. 그는 “동료들이 너무 잘해줬다. 매 경기를 보면서많이 응원했다. 늦게 합류해 미안하다. 그만큼 남은 두 대회를 위해 더 노력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현재 주전 세터인 한태준과의 호흡도 관건이다. 허수봉은 “진천에서 훈련할 때도 태준이에게 하나 때릴 때마다 이야기를 한다. 타이밍이 안 맞으면 더 하려고 한다.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 내가 감만 찾는다면 될 것 같다”라고 밝혔다.

대표팀은 9월 다음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아시아선수권대회, 아시안게임까지 중요한 두 대회를 앞두고 있다.

허수봉은 “올림픽이라는 꿈에 도전하자는 생각이다. 올림픽에 가자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 예선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면 충분히 해볼 만한 대진이 나올 수도 있다. 초반 예선 세 경기부터 100% 최선을 다해서 세트를 가져와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항상 부담이 되긴 한다. 대표팀이라는 자리는 영광스럽다. 긴 시간 동안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는데 올해에는 성적으로 보여드리고 싶다. 준비를 많이 하고 있다”라며 “선수들 모두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우리나라 최고의 선수들이 모여 있다. 다른 나라와의 대결에서 자신감을 갖고 있다.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고 있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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