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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코치진 논란 도의적 책임' 정관장 고희진 감독 전격 자진 사퇴… 구단 "후임 인선 신속 착수" [공식발표]

관리자 각티비 2026-08-28 17:39 1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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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정관장 레드스파크스의 고희진 감독이 소속 코치의 불미스러운 논란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지고 결국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정관장 구단은 28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최근 고희진 감독이 일련의 사태에 대하여 감독으로서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혀왔으며, 구단은 고심 끝에 이를 수용하기로 결정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사태의 발단은 지난 1월 올스타 휴식기 중 열린 선수단 회식 자리에서 발생했다. 당시 소속팀 A 코치가 선수에게 부적절한 행위를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고, 구단은 약 4개월이 지난 5월에야 해당 정황을 파악해 관련자들을 즉각 분리 조치했다. 이후 한국배구연맹(KOVO)과 스포츠윤리센터에 정식 신고를 접수했으며, 논란을 일으킨 A 코치는 팀을 떠난 상태다.

당시 회식 자리에 동석했던 고희진 감독은 해당 코치의 부적절한 행위를 직접 목격하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선수단을 총괄하는 사령탑으로서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지 못하고 관리에 허점을 드러낸 도의적 책임을 통감, 결국 자진 하차라는 결단을 내렸다.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예상치 못한 수장 공백을 맞게 된 정관장은 발 빠르게 사태 수습에 나선다. 구단은 "선수단이 흔들림 없이 훈련과 경기 준비에 집중할 수 있도록 후임 지도자 선임 절차에 신속히 착수하는 한편, 팀이 조속히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이어 상처받은 팬들을 향해서도 "그동안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앞으로 더욱 책임 있는 운영을 통해 보다 신뢰받는 구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한편, 해당 사건을 접수한 KOVO는 현재 진행 중인 스포츠윤리센터의 명확한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상벌위원회 개최 여부 및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사진=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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