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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태국에 쓰라린 완패로 4강 진출 실패' 한국 여자배구, 세계랭킹 28위로 하락...아시아 정상과도 멀어져

관리자 각티비 2026-08-28 05:00 15 0
5518118_1_2f0620e2.webp한국과 태국의 경기. (c)volley world

한국 여자배구가 태국에 쓰라린 완패를 당하며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세계랭킹도 28위로 떨어졌다.

차상현 감독이 이끈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27일 중국 톈진 올림픽 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시아여자배구 선수권대회 준결승에서 태국(세계랭킹 17위)에 세트 스코어 0-3(20-25, 18-25, 21-25) 완패를 당했다.

이 패배로 한국은 많은 것을 잃었다. 후유증이 큰 패배다. 우선 대회 우승팀에 주어지는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출전권 조기 획득에 실패했다. 큰 꿈이었지만 우리의 궁극적 목표였기에 아쉬움은 남았다.

더불어 3위까지 주어지는 2027 국제배구연맹(FIVB) 여자 월드컵(전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 확보에도 실패했다. 이는 여자 대표팀의 올 시즌 목표가 좌절됐다는 걸 의미한다.

지난해 VNL(발리볼네이션스리그)에서 퇴출이 확정된 여자 대표팀의 가장 큰 과제는 국제무대 복귀였고, 이를 위해선 이번 대회 3위 이내에 드는 것이 유일한 길이었다. 하지만 8강전에서 패배하는 충격 속에 대표팀은 대회를 일찍 마쳤다.

결국 2027년에도 여자 대표팀은 아시아권 국가들과의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또한 태국전 0-3 완패로 랭킹 포인트 7.25점이 깎인 대표팀은 세계랭킹이 27위에서 28위로 내려갔다.

한국 여자배구는 이제 아시아에서도 변방으로 몰리게 됐다. 두 차례 연속 아시아선수권에서 4강에 오르지 못한 것.

지난 1975년 처음으로 이 대회에 참가한 한국은 불참한 2021년 대회를 제외하면 모든 대회에서 4위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2023년 처음으로 준결승 무대를 밟지 못했고, 이번 대회도 무기력하게 탈락했다.

대표팀은 아시안게임 체제로 전환한다. 엔트리 12명을 결정한 이후 올 시즌 마지막 대회에 나선다.

하지만 아시안게임은 중국이나 일본 등 아시아 강국들이 1군 정예멤버를 모두 내보내지 않는다. 일본은 이미 주전 일부가 제외된 엔트리를 발표했다.

종합대회라는 성격 때문에 미디어를 통해 주목받지만 대표팀이 실질적으로 성과를 거뒀어야 할 대회는 이번 아시아선수권이었다.

4강 진출 실패라는 참담한 성적표를 든 대표팀은 세계랭킹 하락 속에 더 혹독한 시기와 마주하게 됐다. 대표팀 재정비의 필요성도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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