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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세계랭킹 27위' 한국 여자배구, 123위 홍콩에 1세트 내주고 3-1 역전승...전체 6위로 8강 진출

관리자 각티비 2026-08-26 17:50 17 0
5412684_1_4772a1bb.webp한국 선수들. (C)volleyworld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세계랭킹 27위)이 약체 홍콩(123위)에 1세트를 내주는 졸전 끝에 세트스코어 3-1(20-25, 25-15, 25-11, 25-18) 역전승을 거뒀다.

차상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6일 중국 톈진 올림픽 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C조 조별리그 3차전 홍콩과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2승 1패 승점 6점을 기록했다.

일본(3승/승점 9)에 이어 조 2위를 기록한 한국은 8강을 확정지었다.

한국은 1세트 초반부터 끌려다니다 결국 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이는 8강 대진에 큰 영향을 끼치게 됐다.

한국이 이날 홍콩을 3-0으로 눌렀다면 전체 5위를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이럴 경우 8강전에서 전체 4위와 만날 수 있어 4강 진출 확률이 높아지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1세트 집중력이 흐트러진 한국은 6위가 확정적이라 3위가 유력한 부담스런 상대 태국(세계랭킹 17위)과 8강전을 펼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이번 대회 우승팀은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출전권을 받는다.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태국 등 아시아 배구의 역사를 풍미해온 나라들이 우승에 도전한다.

3위까지는 2027년에 열리는 국제배구연맹(FIVB) 여자 월드컵(전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받는다. 한국은 이 티켓을 따내 국제무대에 다시 발을 내딛는 것이 올 시즌 가장 큰 목표다. 남은 경기를 통해 월드컵 티켓에 도전하는 한국이다.

한국은 1세트를 내주고 시작했다. 중앙 속공 위주의 공격을 펼치는 홍콩에 밀리면서 끌려갔다.

특히 13-15에서 3연속 득점을 내주면서 흐름을 잃었다.

대표팀은 2세트에서 허벅지 상태가 좋지 않은 주포 강소휘(한국도로공사)와 주전 세터 김다인(현대건설)을 빼는 등 변화를 주면서 대응했다.

작전은 통했다. 한국은 다양한 공격 루트로 홍콩을 몰아세우면서 세트 초반부터 크게 앞서갔다.

9-5에서는 육서영(IBK기업은행)이 쳐내기 공격과 서브 에이스로 연속 득점하면서 홍콩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2세트를 손쉽게 잡은 한국은 3세트도 주도했다. 세트 초반부터 홍콩의 수비 불안을 틈타 큰 점수 차로 앞서나갔다.

19-8에선 이다현(NEC 레드로케츠)이 서브 에이스 2개를 기록했다.

대표팀은 4세트에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국은 12-10에서 이예림(현대건설)의 서브 에이스와 육서영의 단독 블로킹, 이다현의 중앙 속공으로 3연속 득점해 점수 차를 벌린 뒤 흐름을 잃지 않고 가볍게 승리했다.

육서영은 블로킹 3개를 합해 양 팀 최다인 22득점을 기록했다.

이다현은 블로킹 4개와 서브 에이스 3개를 묶어 14득점했고, 나현수(현대건설)는 11득점했다.

현재 조별리그는 홈코트의 중국이 대만과 마지막 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이 경기가 마무리되면 8강 대진이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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