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AVC 선수위원장·홍보대사' 김연경 "선수들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
김연경이 아시아배구연맹(AVC) 선수위원회 위원장과 홍보대사로 위촉되고 있다. 라이언앳 제공한국 배구 레전드 김연경(38)이 아시아배구연맹(AVC) 선수위원회 위원장과 AVC 홍보대사로 활동을 시작하며 "현장에서 선수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연경은 9월 1일부터 2년간 AVC 선수위원장과 홍보대사를 맡아 아시아 배구를 대표하는 행정가와 리더로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한다. 그는 26일 소속사 라이언앳을 통해 "아시아 배구를 위해 뜻깊은 역할을 맡게 돼 매우 영광스럽고,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선수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며 "다음 세대 후배 선수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아시아 전역에 배구의 매력을 알리고 스포츠의 가치를 전달하는 홍보대사 역할에도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국가대표로서 올림픽에 3회 연속 출전한 김연경은 2012 런던 올림픽 4강 신화 달성과 함께 한국 배구 역사상 최초로 '올림픽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한국 배구의 레전드다. 일본과 튀르키예, 중국 등 해외 리그에서 10년 이상 활약했고, 특히 2011~12시즌 페네르바체 소속 당시 유럽 챔피언스리그 첫 우승 및 아시아 선수 최초로 MVP에 오르며 세계적인 명성을 쌓았다.
AVC는 이러한 김연경의 업적을 인정해 선수위원장과 홍보대사 역할을 모두 맡겼다. 김연경은 향후 AVC 선수위원장으로서 선수들의 목소리와 권익을 대변하는 한편, 홍보대사로서 아시아 전역에 배구의 저변을 확대하는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라몬 수자라 AVC 회장은 공식 위촉장을 통해 "김연경의 탁월한 커리어와 코트 안팎에서 보여준 리더십, 스포츠에 대한 헌신은 선수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아시아 전역에 배구를 홍보할 가장 이상적인 적임자"라며 "새로운 비전과 영감을 전해줄 것에 대해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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