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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기다린다' 우리카드 24살 세터에게 기회가 올까, 독기 품고 빡센 훈련 버틴다…"어떻게든 36경기 다 뛰겠다, 서브…

관리자 각티비 2026-08-25 06:41 18 0
5315691_1_67ceaf94.webp우리카드 이유빈./KOVO 제공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빡세기는 한데 죽을 것처럼 힘든 정도는 아니에요."

우리카드 세터 이유빈은 기회를 기다리고 있다.

이유빈은 동해광희고-홍익대 출신으로 2024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2순위로 우리카드 유니폼을 입었다. 데뷔 시즌인 2024-2025시즌에는 1경기 출전에 그쳤으나, 2025-2026시즌에는 14경기로 출전 경기 수를 늘렸다. 대부분이 원포인트 서버 출전이었으나, 그에게는 소중한 기회였다.

최근 기자와 만난 이유빈은 "데뷔 시즌에는 한 경기밖에 못 뛰었다. 두 번째 시즌을 준비하면서 더 많이 뛰고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나 역시 그렇게 많이 뛴 줄은 몰랐다. 감독님과 코치님께 정말 감사하다. 스스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다가오는 시즌에는 더 많이 뛰기 위해 연습도 많이 하고 부족한 부분도 다듬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즌 초반에는 많이 들어갔고, 중반에는 조금 출전하지 못하다가 시즌 후반과 플레이오프에도 뛰었다. 확실히 팀에 도움이 됐다는 느낌이 들면 마음이 편한데, 도움이 되지 못하고 나오면 마음이 좀 그렇더라. 그래서 더 많이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힘줘 말했다.5315691_2_cfbafcd6.webp우리카드 이유빈./KOVO 제공
박철우 감독 체제에서 기회를 기다린다. 물론 주전 세터 한태준, 백업 세터 이승원이 굳건히 버티고 있지만 지옥훈련을 버티면서 눈도장을 찍고자 한다.

이유빈은 "박철우 감독님의 훈련이 빡세기는 한데 죽을 것처럼 힘든 정도는 아니다. 선수들이 충분히 소화할 수 있다"라며 "지금 당장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에서 최선을 다해야 할 것 같다. 원포인트 서버로 들어간다면 그 역할에 맞게 서브를 집중적으로 연습해야 한다. 태준이나 승원이 형처럼 좋은 세터들이 흔들렸을 때는 한 번씩 들어가서 팀 승리를 이끌 수 있는 선수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유빈은 서브가 매력적인 선수다. 강한 스파이크 서브를 구사하는 건 아니지만, 커브처럼 휘는 서브를 돋보인다. 그래서 원포인트 서버로 기회를 얻을 수 있었던 이유다.

이유빈은 "대학교 때부터 스파이크 서브를 구사하지 않았다. 상황에 맞는 공략법이 있다. 점수나 경기 분위기에 따라 감독님께서 특정 코스를 지시하시면 그쪽으로 때린다. 어느 코스든 자신 있다"라고 했다.5315691_3_e86acc86.webp우리카드 이유빈./KOVO 제공
끝으로 "우리 팀 세터진이 총 4명이다. 선수마다 각각 장점이 있다. 장점을 보며 배우려고 하고, 직접 물어보기도 한다"라며 "지금처럼 계속 훈련을 열심히 하며 시즌을 준비하겠다. 또한 연습경기에서도 승리할 수 있도록 경기 운영 부분을 많이 생각하고 준비해야 할 것 같다. 그리고 36경기를 어떻게든 뛰고 싶다. 원포인트 서버로든 세터로든 최대한 많이 뛰는 것이 목표다. 팀의 승리를 이끌 수 있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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