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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일본 벽에 또 가로막힌 한국 여자배구… 아시아선수권 1승1패

관리자 각티비 2026-08-23 21:46 18 0
5213160_1_fe5fbdb4.webp한국의 육서영이 일본 블로킹 벽을 뚫고 스파이크를 하고 있다. 사진 FIVB
한국 여자배구가 또 한 번 일본의 벽을 넘지 못했다. 한국은 23일 중국 톈진 올림픽 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우승 후보 일본에 세트 스코어 0-3(31-33, 19-25, 20-25)으로 완패했다. 전날 1차전에서 베트남을 세트스코어 3-1로 꺾은 한국은 이로써 1승1패가 됐다.

1세트가 아쉬웠다. 한국은 베트남과의 1차전처럼 아웃사이드 히터 강소휘와 아포짓 스파이커 나현수가 좌우 공격에 앞장섰다. 한국은 특히 1세트에서는 블로킹 2개를 포함해 7점을 뽑은 미들블로커 이다현의 활약을 앞세워 일본과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8차례나 듀스를 만들며 분전했지만 결국 일본에 세트를 내줬다.

심기일전한 한국은 2세트 초반 리드를 잡았지만 결국 일본에 역전을 허용했다. 14-14까지는 팽팽하게 승부를 이어갔지만 이후 일본에 6연속 실점하며 또다시 세트를 내줬다. 한국은 3세트에서도 초반에는 시소게임을 벌였지만, 중반부터 일본에 리드를 허용했고 결국 5점 차로 세트를 내주며 물러섰다.

한국에서는 나현수가 서브 에이스 2개를 포함해 팀 내 최다인 15점을 뽑았고, 아웃사이드 히터 육서영이 12점, 이다현은 11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전에서 팀 내 최다인 20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던 강소휘는 일본전에서는 5점을 뽑는 데 그쳤다.

일본에서는 와다 유키코(19점)와 사토 요시노(18점) 등 아웃사이드 히터 콤비가 37점을 합작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한국은 일본에 서브 득점에서는 3-2로, 범실에서도 13-19로 앞섰지만, 공격 득점에서 43-61로 크게 뒤졌다.

모두 12개국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는 4개국씩 3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조 1, 2위와 3위 중 상위 2개국이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이번 대회 우승팀은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대회 본선에 직행한다. 또 1~3위는 내년 국제배구연맹(FIVB) 여자 월드컵 출전권을 받는다. 한국은 26일 오전 11시 홍콩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장혜수 스포츠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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