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각티비

스포츠 뉴스

배구 ‘대회 우승팀에 올림픽 출전권’ 차상현 호, 첫 고비 넘었다···亞여자배구선수권 조별리그 첫판서 베트남전 제압

관리자 각티비 2026-08-22 16:27 14 0
5133303_1_5e59790f.webp베트남전에서 승리한 한국 선수들이 모여 기뻐하고 있다. 대회홈페이지 캡처

[스포츠경향 이정호 기자] 차상현 감독이 이끄는 여자 배구 대표팀(세계랭킹 28위)이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2026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 첫 경기에서 승리했다.

대표팀은 22일 중국 톈진 올림픽 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난적 베트남(33위)을 세트스코어 3-1(25-20 22-25 25-21 25-17)로 제압했다. 2023년 아시아선수권과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모두 첫 상대인 베트남에 충격적인 패배를 기록한 악몽도 지웠다.

이번 대회 우승팀에는 LA 올림픽 출전권이 주어진다. 상위 3개 팀은 2027 국제배구연맹(FIVB) 여자 월드컵(전 세계선수권)에 나설 수 있다.

12개 팀이 참가한 대회에서 조별리그는 4개 팀씩 3개 조로 나뉘어 열린다. 각 조 1·2위와 각 조 3위 팀 중 성적이 좋은 2개 팀이 8강에 진출한다.

대표팀은 대회 8강 진출의 중요한 고비를 넘겼다. 한국은 23일 랭킹 6위이자 우승 후보인 일본, 26일엔 약체 홍콩(115위)과 조별리그 경기를 치른다. 객관적인 전력상 일본을 넘기 어려운 팀으로 봤을 때, 한국은 이날 베트남전에서 꼭 승리해야만 했다.

한국은 1세트를 쉽게 잡아냈다. 17-14에서 육서영(IBK기업은행), 강소휘(한국도로공사), 박은진(정관장)의 연속 공격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22-18에선 나현수(현대건설)와 강소휘가 연속으로 상대 공격을 블로킹으로 잡아냈다.

5133303_2_19813a9e.webp대회홈페이지 캡처

대표팀은 2세트 10-5로 리드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는 듯했다. 그러나 20-19에서 수비 불안으로 연속 4실점 하면서 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한국은 3세트에서 분위기를 다시 가져왔다. 강소휘가 19-19에서 하이볼을 쳐내기 공격으로 연결하며 득점했고, 이후 이예림(현대건설)의 오픈 공격과 상대 팀 중앙 속공 범실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예림은 22-20에서 세터 김다인(현대건설)과 환상적인 호흡으로 상대 수비벽을 뚫는 빠른 템포의 공격을 펼쳐 베트남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한국은 4세트에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주장 강소휘는 블로킹 2개, 서브 에이스 3개를 합해 팀 내 최다인 20점을 올렸다. 나현수는 14점, 이다현은 13점, 육서영은 9점, 이예림은 8점으로 힘을 보탰다.

한편 대회 우승 후보인 일본은 전날 홍콩을 세트스코어 3-0으로 눌렀다.

이정호 기자 [email protected]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