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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강소휘·나현수 34점 합작 '차상현호' 베트남 꺾고 亞선수권 산뜻한 출발

관리자 각티비 2026-08-22 13:22 17 0
5124605_1_cf1c4c18.webp대한민국 여자배구 대표팀 강소휘가 26일 오후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진행된 ‘대한민국 배구국가대표팀 평가전 2026 제천’ 인도네시아와 경기에서 리시브를 하고 있다./곽경훈 기자
5124605_2_da3c4188.webp한국여자배구대표팀 주장 강소휘(왼쪽, 97번)가 15일 필리핀에서 열린 2026 AVC 컵대회 대만과 결승전에서 세트 스코어 3-0 승리로 우승을 확정하자 팀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아시아배구연맹(AVC) 제공

[마이데일리 = 류한준 기자] 고비를 잘 넘겼다. 차상현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한국여자배구대표팀이 아시아배구연맹(AVC) 주최 2026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 조별리그 C조 조별리그 첫 상대인 베트남을 꺾었다.

한국은 22일 중국 톈진에 있는 올림픽 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베트남과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3-1(25-20 22-25 25-21 25-17)로 이겼다. 좌우 '쌍포'가 제몫을 했다.

강소휘(한국도로공사)는 두팀 합쳐 가장 많은 20점을 올리며 한국 공격을 이끌었다. 나현수(현대건설)도 14점으로 뒤를 잘 받쳤다.

미들블로커인 이다현(NEC)과 박은진(정관장)도 블로킹 5블로킹과 19점을 합작하며 임무를 다했다. 육서영(IBK기업은행)과 이예림(현대건설)도 각각 9, 8점을 올리며 공격에 힘을 보탰다.

베트남은 미들블로커 듀오인 리 트란투이와 트란 티빈투이가 각각 18, 14점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한국을 넘어서지 못했다.

0004097119_003_20260822132209772.jpg?type=w647한국여자배구대표팀에서 아포짓으로 뛰고 있는 나현수가 6일(현지시각) 필리핀에서 열린 2026 AVC컵대회 A조 조별리그 1차전 키르키스탄과 경기 도중 스파이크를 시도하고 있다./아시아배구연맹(AVC)

1세트 초중반은 팽팽했다. 한국은 베트남에 10-11로 끌려갔으나 강소휘의 서브 에이스로 11-11로 균형을 맞췄고 상대 공격 범실에 이어 욱서영이 시도한 공격이 통해 14-11로 치고 나가며 흐름을 가져왔다.

세트 후반 이다현이 베트남 공격을 가로막아 24-18로 세트 포인트를 앞두며 세트 승기를 굳혔다.

1세트를 따낸 한국은 2세트 출발은 좋았다. 박은진 이동 공격이 성공해 10-5까지 달아났다. 그러나 베트남은 속공과 이동 공격으로 맞불을 놓으며 추격을 시작했고 세트 후반 20-20으로 균형을 맞췄다.

한국은 리시브와 함께 수비가 흔들리면서 연속 실점했고 결국 2세트를 내줬다. 승부처는 3세트가 됐다.

5124605_3_e6cfe016.webp대한민국 여자배구 대표팀 이다현이 26일 오후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진행된 ‘대한민국 배구국가대표팀 평가전 2026 제천’ 인도네시아와 경기에서 기뻐하고 있다./곽경훈 기자

세트 초반부터 서로 점수를 주고 받았는데 한국은 강소휘와 나현수를 앞세워 화력대결에서 밀리지 않고 세트를 다시 한 번 가져오며 세트 리드를 잡았다.

4세트에선 세트 중후반 연속 득점하며 베트남 추격 의지를 꺾었다. 박은진의 블로킹으로 20점 고지에 먼저 오른 한국은 세터 김다인(현대건설)이 시도한 2단 공격까지 통해 21-15로 치고 나갔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강소휘가 스파이크에 이어 상대 공격을 가로막아 23-16을 만들었다. 마지막 두 점은 박은서(SOOP)이 책임졌다. 2연속 공격에 성공해 베트남에 추격 빌미를 내주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조별리그를 기분좋게 출발한 '차상현호'는 23일 같은 장소에서 일본과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이날 베트남전 승리로 지난 2023년 아시아선수권대회 조별리그 1차전과 2023 항저우아시안게임 조별리그 1차전에서 베트남에게 연달아 당한 2-3 패배를 설욕했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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