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나고야AG] '일본도 적수가 안 되네' 거침없는 '배길태와 들개들'...개최국 日 침몰 시키고 8강 직행 눈앞에 둬

[루키 = 김지용 객원기자] 홈팀의 이점은 없었다. '배길태와 들개들'이 일본마저 침몰시켰다.
배길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3x3 대표팀(이하 대표팀)은 22일 일본 나고야 긴조후토 특설 경기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3x3 남자농구 D조 예선에서 이동근과 이주영의 결정적인 2점슛 2개에 힘입어 홈팀 일본을 21-12로 대파하고 8강 직행을 눈앞에 뒀다.
예선 첫 경기에서 태국을 10점 차로 따돌리고 첫 승에 성공한 대표팀은 곧바로 일본을 상대했다. 일본과는 지난 8월 열린 FIBA 3x3 네이션스리그 2026에서 만났던 바 있다. 대표팀은 당시와 선수 구성에 변화가 없었지만 일본은 혼혈 선수 로이 아반과 오노 케이토가 이번 아시안게임에 나섰다.
전력 노출이란 면에선 대표팀이 불리했다. 가뜩이나 분석에 능한 일본이었기에 불안한 면이 있었다.

경기 초반 일본과 접전을 펼친 대표팀은 이주영의 2점슛으로 한발 앞섰다. 하지만 일본 역시 오노 케이토의 2점포로 금세 따라붙었다. 경기 중반까지 1점 차 접전이 이어진 가운데 경기 종료 6분 3초를 남기고 첫 역전을 허용했던 대표팀이었다.
자칫 분위기가 넘어갈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7-8로 뒤지던 상황에서 '캡틴 코리아' 이동근과 이주영이 해결사로 나섰다. 이동근과 이주영은 팀이 1점 차로 뒤지고 있던 경기 중반 2개의 2점슛을 연이어 터트리며 팀에 3점 차 리드를 안겼다.
접전 상황에서 11-8로 앞선 대표팀은 일본의 득점을 9점에 묶어 놓은 채 이주영의 돌파와 구민교의 2점슛을 더해 17-9로 도망갔다.
태국전에 이어 다시 한번 강한 뒷심을 보이며 순식간에 8점 차 리드를 잡은 대표팀은 경기 종료 2분 9초 전 이주영의 21번째 득점이 터지며 2연승에 성공했다.
가장 껄끄러운 상대로 여겼던 일본마저 대파한 대표팀은 23일(한국시간) 오후 8시 10분 싱가포르를 상대로 예선 마지막 경기에 나선다. 대표팀이 싱가포르마저 꺾고 조 1위를 확정할 경우 8강으로 직행해 플레이 인 토너먼트를 거치지 않게 된다.
사진 = KX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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