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굿바이' 은퇴 발표 후 아들에게 감동 메시지→"이젠 너와 함께할게" NBA 18년 뛴 佛 국대 포워드 코트…

[루키 = 김혁 기자] NBA에서 18년을 활약한 베테랑 포워드 바툼이 코트를 떠난다. 아들에게 남기는 메시지와 함께 은퇴를 발표했다.
니콜라스 바툼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본인의 SNS 계정을 통해 은퇴를 발표했다.
바툼은 NBA에서 18년, 프랑스 국가대표에서 15년을 뛴 베테랑 포워드다. NBA에서 오랜 시간 활약하며 아주 굵직한 임팩트를 남긴 것은 아니었지만 묵묵하게 본인 역할을 수행하며 리그에서 장수했다.

커리어적으로 힘든 시기도 있었지만 멀티 포지션 소화가 가능한 다재다능한 자원 바툼은 선수 생활 막판까지도 알짜 활약을 펼쳤다. 커리어 평균 9.6점 4.7리바운드 3.0어시스트, 그리고 3점슛 성공률 37.1%를 기록했다.
프랑스 국가대표팀에서도 긴 시간 활약한 바툼은 두 차례 올림픽 은메달, 그리고 FIBA 월드컵 동메달 2개를 차지했다. 또한 유로바스켓에서도 세 개의 메달을 거머쥐었다.
지난 시즌까지도 클리퍼스 유니폼을 입고 74경기에 출전했던 바툼은 오랜 시간 정들었던 코트를 떠나 새로운 출발을 선택했다. 그는 은퇴 영상에 아들과 함께 등장, 아들에게 메시지를 전하는 방식으로 본인의 은퇴를 알렸다.
은퇴 영상 속 바툼은 "아빠는 이제 농구를 그만두려고 해. 정말 오랜 시간 농구를 했거든. 정말 긴 시간이었어. NBA에서 18년, 프랑스 대표팀에서 15년을 뛰었다. 이젠 정말 끝이야"라고 아들을 향해 이야기했다.
이어 "농구를 그만두리고 한 데에는 여러 이유가 있단다. 우선 집으로 돌아가서 너와 함께하고 싶어. 이젠 너를 돌보면서 다른 사람들에게도 자리를 내주려고 해. 아빠도 이젠 할 만큼 했다고 생각한다. 아빠처럼 그렇게 오랜 시간 농구를 해왔으면 어느 순간에는 언제 멈춰야 할지 알아야 하거든... 내가 할 일은 이제 다 했다고 생각해"라는 멘트를 남겼다.

사진 = LA 클리퍼스 SNS 캡처,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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