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여자농구도 12년 만의 金 노린다···대만 꺾고 조 1위로 8강 진출
강이슬.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스포츠경향 이두리 기자] 한국 여자 농구대표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대만을 꺾고 3연승을 내달리며 조 1위에 올랐다.
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농구대표팀은 22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C조 최종 3차전에서 대만을 73-59로 제압했다.
최이샘이 3점 슛 3개를 포함해 17점을 올렸고, 강이슬(14점), 이소희(11점), 허예은(10점), 진안(10점)이 고르게 활약했다.
한국은 지난 18일 말레이시아, 21일 몽골을 연파하며 일찌감치 8강 진출을 확정했고, 3연승을 달리며 C조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 여자 농구는 11개 팀이 3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고, 각 조 1, 2위와 조 3위 중 상위 2개국이 8강에 올라 토너먼트로 메달을 다툰다.
한국 농구는 남자대표팀이 20일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승리하며 2014년 인천 대회 이후 12년 만에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여자부에서도 12년 만의 정상 탈환을 노리고 있다.
여자 8강전은 24일 열리며, 대진은 추후 결정된다.
18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농구 조별리그 C조 1차전 대한민국과 말레이시아의 경기. 한국 최이샘이 슛하고 있다. 연합뉴스에이스 이해란(삼성생명)이 이날 감기·몸살로 결장했다. 몽골과의 조별리그에서 20점을 폭발시킨 승리의 주역이었기에 그 빈자리가 컸다.
한국은 1쿼터 3점 슛을 몰아치며 기선을 제압했다. 대만이 강이슬(우리은행)에게 바짝 붙어 집중 수비를 펼치자 한국은 이소희(BNK)와 최이샘(BNK) 쪽으로 공간을 만들었다. 그러나 1쿼터 중반 턴오버를 당한 이후 한국은 대만의 빠른 트랜지션 공격에 조금씩 끌려갔다. 진안이 골 밑에서 몸을 던져 공을 잡아냈으나 패스 연결이 헐거워지며 대만에 바짝 따라잡혔다.
2쿼터, 홍유순(신한은행)이 득점 지원에 나섰다. 안혜지(BNK)의 어시스트를 받아 3점 득점에 성공하면서 한국은 33-23으로 두 자리수 리드를 만들었다. 홍유순의 스틸 이후 최이샘의 베이스라인 3점포까지 터졌다. 강이슬은 3점 행렬을 이어가면서 수비에서도 맹활약을 펼쳤다.
3쿼터 4분 58초를 남기고는 허예은(KB)의 절묘한 패스에 이은 최이샘의 외곽포가 폭발하며 20점 차(54-34)가 됐다.
59-41로 4쿼터를 맞이한 한국은 압박과 전환이 다소 느슨해지고 공격에서도 집중력이 떨어지며 한 자릿수 격차(68-59)로 쫓기기도 했으나 허예은과 최이샘이 연속 5득점을 합작하며 위기를 넘겼다.
한국은 21개의 3점 슛을 던져 11개를 명중시켰다. 턴오버가 16개로 많았으나 리바운드 34개를 잡아내며 흐름을 주도했다.
이두리 기자 [email protected]
- 이전글[대학리그] 3쿼터 폭발한 연세대, 상명대 추격 뿌치리며 승리 ... 성균관대는 한양대 제압 (종합)26.09.22
- 다음글'트리플-더블급 활약' 성균관대 구인교 "적극적으로 하려고 했다"26.09.2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