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대한민국 참사' 일본이 응원하는 韓 GOAT 이현중..."금메달 가치 아는 선수" 슈퍼스타 극찬
이현중의 금빛 미소(나고야=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2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금메달을 획득한 대한민국 이현중이 시상대에 올라 금메달을 걸고 미소짓고 있다. 2026.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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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일본도 인정하는 한국 농구 선수 이현중이다.
일본 매체 니칸스포츠는 22일 '아시아의 별' 코너를 통해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참가 중인 세계적인 스타와 이색적인 선수들을 소개하며, 금메달리스트가 된 남자농구 대표팀의 이현중을 조명했다. 자국이 결승에서 패한 상대 팀 선수임에도 이현중의 실력과 목표 의식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던 셈이다.
니칸스포츠는 이현중이 20일 열린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2014년 인천 대회 이후 첫 금메달을 이끌었다고 전했다. 매체는 '동점으로 시작한 결승전 3쿼터, 이현중이 3점 슛을 잇달아 터뜨리며 흐름을 가져왔다. 그는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7득점 18리바운드를 기록했다'며 이현중의 결승전 활약상을 전했다. 이현중의 존재감이 얼마나 컸는지를 일본에서도 인정한 것이다.
금메달을 자신의 힘으로 목에 건 이현중은 이번 우승으로 병역 혜택 대상자로 결정됐다. 경기 후 이현중은 "대표팀에서 우승할 수 있어 정말 기쁘고 동료들에게 감사하다. 월드컵을 향해 더 노력해서 국민들께 보답해야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니칸스포츠는 '경기 후 그는 팀원들과 뜨겁게 안으며 눈물을 흘렸다'고 전하며, 금메달의 무게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팬서비스 이현중(나고야=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2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금메달을 획득한 대한민국 이현중이 팬들과 사진을 찍어주고 있다. 2026.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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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니칸스포츠는 이현중의 최근 행보에도 주목했다. 매체는 '이현중은 지난 시즌까지 일본 B리그 나가사키에 소속되어 활약했다. 2025~2026시즌 리그 역대 최고인 3점 슛 성공률 47.9%의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며 팀의 창단 첫 우승에 기여했고, 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MVP) 영예를 안았다'고 소개했다. 일본 리그를 평정한 선수라는 점도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매체는 이현중의 미국프로농구(NBA) 도전 정신도 언급했다. '그는 나가사키 탈퇴와 함께 NBA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 정규 로스터 등록이 보장되지 않는 이그지빗10(Exhibit 10) 계약을 체결하기로 합의했음이 발표됐다'고 전하며 이현중의 다음 목표가 아시아를 넘어 세계 최고 무대라는 점을 짚었다. 안주하지 않고 매번 더 높은 곳을 바라보는 그의 목표 의식이야말로, 일본마저 이현중을 주목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로 보인다.
팬들과 인사 나누는 이현중(나고야=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2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시상식. 한국 이현중이 시상식 후 팬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6.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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