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日 홀린 '비주얼 포워드' 소신 발언…"韓 이현중처럼 공격뿐만 아니라 주변 살리는 플레이까지 본받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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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가네치카 렌 개인 계정 캡처[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일본 남자 농구 대표팀의 '비주얼 포워드'로 급부상한 가네치카 렌 아시안게임을 돌아봤다. 그는 '대한민국 에이스' 이현중을 본받고 싶다고 했다.니콜라이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농구 대표팀은 20일 일본의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일본과의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67대57로 이겼다. 이로써 한국은 1970, 1982, 2002, 2014년 아시안게임에 이어 12년 만이자 통산 5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한, 1982년 인도 뉴델리 대회 이후 44년 만에 원정 아시안게임 정상에 올랐다. 반면, 일본은 사상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일본은 이번 대회에 하치무라 루이, 가와무라 유키, 귀화 선수 조시 호킨슨 등 핵심 선수는 나서지 않았다. 대신 급부상한 선수가 가네치카다. 앞서 일본의 '더다이제스트'는 '일본의 신예에 시청자들이 반했다. 가네치카는 중국과의 준결승에서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그의 플레이에 시청자들의 찬사가 쏟아졌다. 게다가 평소에 농구를 보지 않았던 시청자들조차도 시선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그는 큰 키와 단정한 외모를 겸비해 놀라운 반응이 나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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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가네치카 렌 개인 계정 캡처가네치카는 한-일전에서도 29분55초를 뛰며 13득점-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스포츠 매치 '더스포르팅뉴스' 일본판은 21일 일본 농구 대표팀 선수들의 은메달 소감을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가네치카는 "솔직히 우승을 목표로 했기에 가장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은메달도 자랑스럽지만, 가장 원하던 한 경기 승리가 닿지 않아 이 아쉬움을 잊지 않고 다음에 이어가고 싶다. 개인적으로는 (코칭스태프에서) 전반과 후반 모두 내 위치에서 슈팅을 노리는 플레이를 만들어 줘서 큰 자신감이 생겼다. 준결승과 결승에서는 좋은 흐름을 잡은 부분도 있었지만, 상대의 압박에 수동적으로 변한 시간대가 있었던 점은 반성한다. 상대인 이현중 선수처럼 공격성뿐만 아니라 주변을 살리는 플레이까지 본받고 싶다"며 "지원해 준 코치진에게는 감사할 따름이다. 앞으로 B리그로 돌아가더라도, 이 높은 수준의 경기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사진=연합뉴스한편, 이현중은 이번 대회 내내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결승전에서도 27득점-1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한국에 금메달을 안겼다.그는 "아직 이룬 게 너무 없다. 월드컵과 올림픽 무대도 밟고 싶고, 미국프로농구(NBA) 진출 등 하고 싶은 게 너무 많다. 앞으로 대표팀에서 치르는 모든 경기에서 승리해 '대한민국 농구가 잘하는구나'라는 말을 듣고 싶다"고 다짐했다.
이현중은 26일 미국으로 건너가 경쟁에 나선다. 그는 NBA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 1년 비보장 계약인 '이그지빗 10'(Exhibit 10) 계약을 맺으며 NBA 입성의 희망을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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