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댈러스의 심장' 덕 노비츠키, 쿠퍼 플래그 극찬 "기대 뛰어넘어… 한계 없는 선수"

[루키 = 이동환 기자] 덕 노비츠키가 팀의 새로운 기둥으로 우뚝 선 특급 신성 쿠퍼 플래그를 향해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댈러스 매버릭스의 레전드 덕 노비츠키는 최근 진행된 자신의 재단 행사에서 취재진과 만나 댈러스의 1순위 유망주 쿠퍼 플래그의 루키 시즌 활약과 성장 가능성에 대한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노비츠키는 "플래그는 환상적인 데뷔 시즌을 보냈다"라며 "전체 1순위 지명자로서 쏟아진 엄청난 스포트라이트를 온전히 견뎌낸 것은 물론, 그 기대를 훌쩍 뛰어넘는 활약을 펼친 첫해는 정말 놀라웠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매주, 매달 눈에 띄게 발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플래그는 농구밖에 모르는 '워커홀릭'이다. 더 나아지길 원하고 자신의 플레이 레퍼토리를 끊임없이 넓히고자 한다"라며 "2년 차 시즌에도 대단한 활약을 펼칠 것이며, 그의 잠재력에는 한계가 없다. 앞으로 10년 이상 그의 활약을 지켜볼 수 있길 바란다"라고 극찬했다.
노비츠키는 플래그와의 개인적인 친분과 멘토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플래그와 몇 차례 만났고 지금도 종종 연락을 주고받는다"라며 "경기 중 무언가 눈에 띌 때 조언을 적어 보내기도 한다. 내가 늘 곁에서 돕고 있다는 사실을 플래그도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 나이대 선수들에 비해 이미 한참 앞서 나가고 있지만, 그가 필요로 하는 것이 있다면 언제든 기꺼이 도울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덧붙였다.

댈러스는 지난 2025 드래프트 로터리 추첨 당시 1.8%라는 희박한 확률을 뚫고 1순위 지명권을 획득해 듀크대 출신의 플래그를 품었다. 기대에 걸맞게 플래그는 듀크대 동료였던 콘 누펠을 제치고 신인왕을 거머쥐었다.
루키 시즌 성적도 압도적이었다. 플래그는 지난 시즌 70경기에 출전해 평균 21.0점 6.7리바운드 4.5어시스트 1.2스틸을 기록했다. NBA와 ABA 통합 이후 루키 시즌에 평균 20점-6리바운드-4어시스트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래리 버드, 마이클 조던, 루카 돈치치, 그리고 플래그 단 네 명뿐이다. 아울러 플래그는 NBA 역사상 10대 선수로는 최초로 한 경기 50점을 폭발시키는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20여 년간 팀을 이끌었던 위대한 레전드의 든든한 지지를 등에 업은 플래그가 차기 시즌 댈러스를 얼마나 더 높은 곳으로 이끌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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