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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조기전역' 이우석-'신검 전 면제' 다니엘-'부모金 대물림' 유기상-'첫 형제金' 문정현+유현, 남자농구 12년만의 금메달 …

관리자 각티비 2026-09-22 06:36 7 0
7189629_1_32f8ffbb.webp<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7189629_2_b0891e43.webp<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나고야=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12년 만의 아시안게임 금메달, 함께 한 12명의 스토리도 각양각색이었다.

금메달로 찾아온 병역 특례, 총 8명이 그 혜택을 누렸다. 이우석(국군체육부대)과 에디 다니엘(SK)에게는 더 특별했다. 2025년 5월 입대한 이우석은 올해 11월 중순 제대할 예정이었지만, 전역을 한 달가량 앞당길 수 있게 됐다. 그는 "조기 전역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지만, 결승을 앞두고 조기 전역을 절대 마음에 두지 말자는 생각이었다"며 "군인으로 마지막 임무를 완수했다"고 웃었다.

군인 신분인 만큼, 경기대장님에 대한 감사를 잊지 않았다. 이우석은 "내가 아시안게임에서 활약할 수 있었던 것은 부대 안에서 관리를 잘해주신 덕분"이라며 "경기대장님이 편의를 많이 봐주셨다. 잘해주신 덕분에 컨디션을 잘 끌어올릴 수 있었다"고 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일단 부대에 들어가 마지막 충성을 하고 오겠다"고 했다.

아직 약관도 되지 않은 2007년생 다니엘은 19세에 군문제를 해결했다. 그는 "사실 솔직히 말씀드리면 군대 가는 것도 실감이 안 나는데 지금 면제된 것도 사실 실감이 안 난다. 아직 신체검사도 안 받아서 내가 공익인지 현역인지 아무것도 모르는데 일단 면제를 받았다"라고 미소 지었다. 다니엘은 자신을 뽑아준 마줄스 감독에게 감사를 표했다, 그는 "신인을 뽑는 것 자체가 감독님께 도전이었을 텐데, 이렇게 함께한 3개월 동안 너무 감사했다"며 고개를 숙였다.

7189629_3_e734b989.webp<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이현중(포틀랜드)이 '어머니' 성정아 대한농구협회 이사와 한국 농구 역사상 첫 '모자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로 주목받았지만, 유기상(LG)도 빼놓을 수 없다. 유기상의 아버지는 아시안게임에서만 5개의 금메달을 수확한 한국 정구의 '전설' 유영동 감독이며, 어머니 박영아씨도 1994년 히로시마 대회 정구 금메달리스트 출신이다. 정구 대신 농구를 택한 아들이 32년이 지나 마찬가지로 일본 땅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유기상은 "엄마와 아빠 모두 히로시마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셔서 나도 그런 업적을 이루고 싶어서 정말 간절했다. 결승전을 앞두고 그 생각이 들더라"고 밝혔다. 유영동 감독은 결승전 현장을 찾아 대견한 아들을 안아주며 축하했다. 유기상은 "효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렇게 큰 선물을 받고 아빠랑 안으니 눈물이 났다"면서 "앞으로 소속팀에 가서도 더 잘해서 효도하고 싶다"고 말했다.

7189629_4_f9b27897.webp<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7189629_5_eebcfeea.webp<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형제 금메달리스트'도 탄생했다. 이번 대표팀에 함께 이름을 올린 2001년생 포워드 문정현(KT)과 2004년생 가드 문유현(정관장)은 친형제다. 문정현과 문유현은 각각 2023년과 지난해 프로농구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각자 소속팀에 선발됐을 정도로 재능을 인정받았고,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거는 진기록을 세웠다. 병역 특례도 함께 받았다.

문정현은 "형제 동반 금메달을 따게 돼 집안의 경사"라며 "뜻깊은 날"이라고 기뻐했다. 문유현도 "해낼 수 있을지 생각이 많았는데, 꿈꾸던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니까 실감이 조금 난다"고 웃었다.

부모님은 형제 동반 금메달의 순간을 감격스럽게 지켜봤다. 두 아들에게 부담을 줄 수 있어 어떠한 연락도 없이 현장을 찾았다. 문정현은 "부모님께서 안 오신다고 말씀하셨는데 몰래 오셨더라. 보고 울컥했다"며 "금메달 2개를 아버지와 어머니께 각각 걸어드렸는데 아주 좋아하셨다"고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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