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전격 은퇴' MVP 출신 트리플-더블의 전설 향한 찬사! '도쿄 金' 출신 덩크왕 가드 "그를 막는 건 지옥이었어&…

[루키 = 김혁 기자] 라빈이 웨스트브룩을 향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새크라멘토 킹스의 잭 라빈은 22일(이하 한국시간) '클러치포인트'와의 인터뷰에서 러셀 웨스트브룩에 대해 이야기했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가드 웨스트브룩은 최근 전격 은퇴를 발표했다. 복수의 구단 제안을 받았던 웨스트브룩이기에 NBA에서 더 뛸 수도 있었지만 그는 은퇴를 택했다.
지난 시즌 새크라멘토에서 주전급 선수로 활약하며 경쟁력을 어필했던 웨스트브룩이기에 은퇴에 아쉬움을 표하는 시선도 적지 않다. 함께 뛰었던 선수들이 그를 떠올리며 보내는 찬사들도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지난 시즌 새크라멘토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웨스트브룩의 마지막 시즌 같이 코트를 누빈 잭 라빈 또한 웨스트브룩을 치켜세웠다. 그는 웨스트브룩이 코트 위뿐만 아니라 밖에서도 훌륭한 인격을 자랑했다고 표했다.
라빈은 "러셀 웨스트브룩은 내가 만난 사람 가운데 최고의 인간 중 한 명이다. 코트 안에서도, 밖에서도 말이다. 그는 누구에게서도 찾아보기 힘든 에너지를 가진 사람이다. 우리는 정말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함께 훈련도 하고 경기도 뛰었다. 내 좋은 친구 중 한 명이며 정말 대단한 커리어를 보낸 그에게 경의를 보내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웨스트브룩은 과거 전성기 시절 스테픈 커리, 크리스 폴과 함께 NBA 대표 포인트가드로 불렸더 선수다. 2016-2017시즌에는 정규시즌 MVP를 차지했으며 트리플-더블 머신으로 불릴 정도로 압도적인 운동능력과 함께 다재다능한 모습을 과시했다.

미국 국가대표로 도쿄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던 '덩크왕' 라빈은 웨스트브룩과의 과거 맞대결을 회상하며 특히나 막아내기 힘든 선수였음을 이야기했다.
라빈은 "나는 2014년에 NBA에 들어왔고, 몇 년 뒤 웨스트브룩이 MVP를 수상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어린 시절에는 그를 막는 게 정말 지옥 같았다. 특히 제가 19살, 20살이었을 때 웨스트브룩이 정면으로 골밑을 향해 돌진해 오면 정말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농구에 더 보여줄 것이 많이 남아 있었다. 계속 뛰었어도 됐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자신의 방식대로 은퇴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모든 선수가 그렇게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니까"라고 덧붙였다.
커리어 평균 20.9점 6.9리바운드 8.0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긴 웨스트브룩은 정규시즌 MVP를 포함해 통산 올-NBA 팀 9회, 올스타 9회, 득점왕 2회, 어시스트왕 3회의 화려한 수상 이력을 보유했다. 미국 국가대표로 2010년 세계선수권과 2012년 런던 올림픽 금메달을 차지하기도 했다.
화려한 커리어를 남긴 웨스트브룩은 4년 전 NBA 75주년 기념 위대한 75인에 선정됐으며 이변이 없다면 명예의 전당에 입성할 것으로 보인다. 친정 구단인 오클라호마시티 영구결번에도 큰 무리가 없으리라 전망된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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