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각티비

스포츠 뉴스

농구 [김종석의 샷]농구 대표팀 또 ‘버스 노쇼’…이현중 첫 ‘모자 금메달’

관리자 각티비 2026-09-21 22:09 10 0
김종석의 샷, 마지막은 12년 만에 아시안게임 정상에 오른 남자 농구 국가대표팀입니다.

그런데 금메달을 목에 건 다음날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여준석 선수가 본인 SNS 올린 사진인데요.

"가는 날까지 버스가 안 온다"는 메시지를 덧붙였습니다.

[유기상 / 남자 농구 대표팀]
아침 5시 30분에 공항 출발이었는데, 버스가 계속 안 와서 택시 부를까 말까 하다가…

우리 대표팀은 결승 당일인 어제도 와야 할 버스가 안 와 훈련이 취소된 노쇼 사태를 겪었죠. 

이정도면 어떤 의도가 있는 건 아닌지 선수들도 의심했을텐데.

비슷한 상황이 오늘도 반복되자 선수들은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습니다.

[이정현 / 남자 농구 대표팀]

Q. 이번에 공항에서 공항으로 가실 때도 버스가 늦게 왔다고 어떤 글을 올리셨더라고요. 어느 정도 오래 걸렸는지?

뭐 최소 30분에서 한 시간 정도 늦게 온 것 같고 결승전 경기 당일에는 아예 버스가 배정되지 않아서 저희끼리 산책을 하고 카페를 가고 그런 식으로 훈련을 대체했고요. 그런 부분에서 좀 힘들다면 힘든 부분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어려운 상황이 있었지만 우리 선수들은 경기에서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특히 에이스 이현중 선수는 3점 슛 5개, 리바운드 18개, 3어시스트, 2스틸 등 어마어마한 기록을 세우며 승리의 주역이 됐는데요.

경기 후 버스 노쇼 관련해 "솔직히 얘기하면 이런 상황이 일어나면 경기에서 '죽여버려야겠다'라는 생각이 든다"면서 "냉철하게 하려고 하는 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힘든 와중에도 경기를 치른 감독과 팀원들에 대한 고마움에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습니다. 

[이현중 / 남자 농구 대표팀]
우승하면 항상 기분이 좋아서 울음이 나고요. 일단 감독님이 그동안 얼마나 고생했는지를 알았기 때문에 감독님과 처음에 포옹하고, 감독님이 너무 좋아하시니까 제가 좀 눈물이 나더라고요. 저희 선수들 모두 개개인 한 명이 희생하고 롤 받아들이면서 다 같이 이뤄낸 우승이라 조금 마음이 울컥했습니다.

Q. 어머님께 한 말씀?
저는 아직 어머니가 이룬 거에 비하면 한참 멀었죠.

이현중 선수의 어머니 성정아 씨는 1984년 LA 올림픽 은메달과 19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이끌었던 여자농구의 간판 센터였는데요.

이번에 아들과 함께 한국 아시안게임 사상 처음으로 같은 종목의 모자 금메달리스트가 됐습니다.

[이현중 / 남자 농구 대표팀]

Q. 이번에 모자 메달리스트가 되었는데 소감은?

너무 기쁩니다. 어머니가 금메달, 저도 금메달 너무 기쁘고. 사실 이게 정말 말도 안 되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성정아 / 이현중 선수 어머니]
당연히 현중이가 금메달 따니까 (더) 기쁘죠. 다시 농구의 붐이 다시 좀 이렇게 일어나는 어떤 그런 계기가 된 것 같아서 기쁘기도 하고.

이번 금메달로 병역 혜택을 받게 된 이현중 선수는 5일 뒤 미국으로 출국해 NBA 무대 데뷔를 위한 도전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채널A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뉴스A CITY LIVE]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