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감독 당장 사퇴해!'역대 최악급' 중국 극대노, '이현중 만만세' 한국과 분위기 딴판...감독 사퇴 의사 없어
이현중의 금빛 미소(나고야=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2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금메달을 획득한 대한민국 이현중이 시상대에 올라 금메달을 걸고 미소짓고 있다. 2026.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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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한국이 남자 농구 금메달로 웃고 있는 사이, 중국은 난리가 났다.
중국 매체 소후닷컴은 20일(한국시각) 대회가 끝나자마자 궈스창 감독의 하차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많은 이들은 궈스창 감독이 조속히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가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은 이후 열의를 갖고 노력하긴 했으나 지도 역량 자체는 매우 평범하다는 지적'이라며 '이대로 중국 남자농구를 계속 맡긴다면 팀 성적은 더욱 곤두박질칠 것이라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농구 전문 언론인 푸정하오는 "체면을 생각해서라도 궈스창 감독은 스스로 사퇴하길 바란다. 궈스창이 물러난다고 해서 중국 남자농구가 당장 살아나지는 않겠지만, 최소한 팀이 지금보다 활력을 되찾을 수는 있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언론인 장난더청 역시 궈스창 감독이 이번 결과에 책임을 져야 하며, 경기 후 기자회견 자리에서 즉각 사퇴 의사를 밝혔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사진캡쳐=소후닷컴그러나 소후닷컴은 밖에서 사퇴 요구가 거세게 분출하는 것과 달리 '궈스창 감독 본인은 물러날 생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중국농구협회와 궈스창 감독의 계약 기간은 2027년 농구 월드컵이 끝날 때까지로, 이는 내년 월드컵이 종료되기 전까지 궈스창 감독이 하차할 가능성이 낮음을 의미한다.실제로 궈스창 감독은 "다음 월드컵 예선 일정에 대비해 중국 리그 개막 후 첫 8경기 상황을 지켜보고 선수를 선발할 것이다. 대표팀에 일부 새로운 선수들이 보강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하며 자진 사퇴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소후닷컴은 '궈스창 감독의 말은 명확하다. 그는 이미 다음 월드컵 예선 준비에 착수했으며, 조만간 중국 대표팀 명단을 재편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역대 최악에 가까운 성적을 만든 궈스창 감독이 사퇴할 의사가 없다면 중국 팬들의 분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12년 만에 금메달을 차지한 한국의 분위기와 180도 다른 중국 남자농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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