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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아시안게임]2002→2014→2026, 12년마다 이어진 금빛 계보…더 젊어지는 한국 남자농구 ‘황금세대’

관리자 각티비 2026-09-21 11:55 7 0
베테랑 중심에서 젊은 세대로 변화
이현중 27점·18리바운드, 에이스 활약
일본서 개최국 제압…'황금세대' 출발7131470_1_961aeee4.webp출처:연합뉴스 / 금메달을 목에 건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

(MHN 성대영 기자) 더욱 젊어진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12년 만에 금메달을 되찾으며 새로운 황금세대를 열었다.

한국은 2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AG) 남자농구 결승전에서 일본을 67-57로 꺾었다. 2014년 인천 이후 12년 만에 아시안게임 정상에 복귀했다.

2002년 부산과 2014년 인천 안방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던 한국은 이번에는 일본에서 개최국 일본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대회 기간 선수단 숙소와 이동 과정 등을 둘러싼 여러 잡음도 있었지만, 코트에서는 흔들리지 않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2년이라는 간격으로 반복된 금빛 계보 속에서 이번 대표팀은 이전 세대와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대표팀의 중심축이었다. 2014년에는 경험 많은 베테랑들이 팀을 이끌었다면, 이번에는 젊은 선수들이 앞장서 금메달을 만들어냈다.

2014년 인천에서 한국이 금메달을 차지했을 때, 대표팀의 중심에는 베테랑들이 있었다. 당시 유재학 감독이 이끈 한국은 결승에서 이란을 79-77로 꺾었다.

경기 막판까지 이란에 끌려갔지만 한국은 마지막 순간 집중력을 발휘했다. 종료 2분 2초 전 70-75로 뒤졌던 한국은 양동근의 3점슛과 김종규의 3점 플레이로 역전에 성공했고, 문태종의 자유투까지 더해 극적인 승리를 완성했다.

가장 빛난 선수는 ‘맏형’ 문태종이었다. 문태종은 3점슛 3개를 포함해 19득점을 올리며 한국의 공격을 이끌었다. 김종규가 17득점 5리바운드, 조성민이 16득점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당시 한국은 양동근(당시 33세)과 김주성(당시 34세), 문태종(당시 38세) 등 경험 많은 선수들이 중심을 잡고 김선형(당시 26세), 김종규(당시 23세), 이종현(당시 20세) 같은 젊은 선수들이 뒤를 받치는 구조였다.

7131470_2_3dcf5a3c.webp출처:연합뉴스 /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

2026년에는 젊은 선수들이 앞장섰다. 이현중(25)과 이정현(27), 이우석(27), 유기상(25), 여준석(24) 등 20대 선수들이 대거 포진했고 2007년생 에디 다니엘도 합류하면서 2014년 28.9세였던 대표팀은 2026년 27.1세로 1.8세 낮아졌다.

최준용(32)과 이승현(34), 장재석(35) 등 경험 많은 선수들이 뒤에서 중심을 잡았고, 젊은 선수들이 앞장서 경기를 풀어갔다. 특히 결승에서는 이현중이 27점 18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이정현이 14점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한국의 금메달을 이끌었다.

특히 이현중은 대표팀의 확실한 에이스로 활약했다. 대회 평균 24득점으로 득점 2위에 올랐고, 평균 9.7리바운드와 2.3스틸로 각각 리바운드와 스틸 부문 2위를 기록했다.

2014년 대표팀이 문태종을 중심으로 베테랑의 경험을 앞세웠다면, 2026년에는 이현중을 중심으로 젊은 선수들이 공격의 중심에 서며 금메달을 만들어냈다. 대표팀의 평균 연령뿐 아니라 금메달을 이끈 중심 선수들까지 한층 젊어진 셈이다.

12년마다 찾아온 금메달의 계보가 이번에는 더욱 젊어진 얼굴들로 이어졌다. 안방에서 따낸 두 번의 금메달을 넘어 이번에는 일본에서 개최국까지 꺾고 정상에 올랐다. 젊은 선수들이 중심에 선 이번 금메달은 한국 남자농구의 새로운 황금세대가 출발했음을 알리는 신호탄이 됐다.

7131470_3_d5b1b975.webp출처:연합뉴스 /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 이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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