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버스 노쇼’에도 金 따낸 농구대표팀…“가는 날까지도 안 와” [아시안게임]
결승 당일 오전 훈련 차량 미도착으로 일정 차질…일본 꺾고 12년 만에 정상
귀국길에도 버스 오지 않아 선수들 한동안 대기…여준석 SNS에 상황 공개
2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시상식. 금메달을 획득한 대한민국 선수들이 시상대에 올라 태극기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남자 농구대표팀이 결승 당일에 이어 귀국길에서도 버스를 기다리는 황당한 상황을 겪었다.
하루 전에도 버스 문제로 대표팀의 일정이 틀어졌다. 한국은 20일 오후 일본과의 결승전을 앞두고 오전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숙소에 오기로 한 차량이 예정된 시간에 도착하지 않으면서 훈련을 취소했다.
이승현은 결승 후 “우리 선수들 화를 돋운 사건”이라며 “전날에 분명히 통보했고, 10시20분에 출발한다고 이메일도 받았다. 그런데 그런 일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에게 영향을 줬을 거다. 전투력 상승의 원인이 됐다”고 밝혔다.
이현중 역시 훈련 취소에 흔들리지 않았다. 그는 “오전 운동 취소됐다고 해서 못 하면, 우린 농구선수가 아닌 거다”며 경기에서는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않고 냉철하게 임했다고 설명했다.
결국 대표팀은 돌발 상황을 이겨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니콜라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0일 오후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결승에서 일본을 67대57로 꺾었다. 2014년 인천 대회 이후 12년 만의 아시안게임 금메달이다.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이 전날 결승전 버스 문제에 이어 21일 오전 귀국길에서도 버스를 기다리는 상황을 맞이했다. 여준석 SNS
그런데 우승을 확정 지은 ‘기분 좋은 출국길’에도 또다시 버스를 기다려야 했다.
여준석은 21일 오전 자신의 SNS에 “가는 날까지 버스가 안 오는군요”라는 글과 함께 대표팀 선수들이 버스를 기다리는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선수들이 수많은 짐과 함께 대기하는 모습이 담겼다. 일부 선수들은 캐리어와 가방에 기대 잠시 휴식을 취했고, 짐 수레에 앉아 버스를 기다리기도 했다.
결승 당일 훈련을 하지 못한 데 이어 귀국길에도 버스가 나타나지 않았지만, 대표팀은 코트 안에서 결과로 답한채 일본을 떠나게 됐다.
귀국길에도 버스 오지 않아 선수들 한동안 대기…여준석 SNS에 상황 공개
2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시상식. 금메달을 획득한 대한민국 선수들이 시상대에 올라 태극기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남자 농구대표팀이 결승 당일에 이어 귀국길에서도 버스를 기다리는 황당한 상황을 겪었다.
하루 전에도 버스 문제로 대표팀의 일정이 틀어졌다. 한국은 20일 오후 일본과의 결승전을 앞두고 오전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숙소에 오기로 한 차량이 예정된 시간에 도착하지 않으면서 훈련을 취소했다.
이승현은 결승 후 “우리 선수들 화를 돋운 사건”이라며 “전날에 분명히 통보했고, 10시20분에 출발한다고 이메일도 받았다. 그런데 그런 일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에게 영향을 줬을 거다. 전투력 상승의 원인이 됐다”고 밝혔다.
이현중 역시 훈련 취소에 흔들리지 않았다. 그는 “오전 운동 취소됐다고 해서 못 하면, 우린 농구선수가 아닌 거다”며 경기에서는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않고 냉철하게 임했다고 설명했다.
결국 대표팀은 돌발 상황을 이겨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니콜라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0일 오후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결승에서 일본을 67대57로 꺾었다. 2014년 인천 대회 이후 12년 만의 아시안게임 금메달이다.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이 전날 결승전 버스 문제에 이어 21일 오전 귀국길에서도 버스를 기다리는 상황을 맞이했다. 여준석 SNS 그런데 우승을 확정 지은 ‘기분 좋은 출국길’에도 또다시 버스를 기다려야 했다.
여준석은 21일 오전 자신의 SNS에 “가는 날까지 버스가 안 오는군요”라는 글과 함께 대표팀 선수들이 버스를 기다리는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선수들이 수많은 짐과 함께 대기하는 모습이 담겼다. 일부 선수들은 캐리어와 가방에 기대 잠시 휴식을 취했고, 짐 수레에 앉아 버스를 기다리기도 했다.
결승 당일 훈련을 하지 못한 데 이어 귀국길에도 버스가 나타나지 않았지만, 대표팀은 코트 안에서 결과로 답한채 일본을 떠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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