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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AG 인터뷰] ‘금메달+조기 전역’ 이우석 “방심하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관리자 각티비 2026-09-21 10:11 12 0
7127639_1_fb108249.webp 사진=뉴시스  
“금메달이 쉽게 찾아오지 않겠다고 생각했죠.”
 
끝까지 방심하지 않았다. 오히려 더 긴장했다. 그 덕택이었을까. 이우석(상무)은 아시안게임(AG) 금메달과 함께 조기 전역이라는 선물까지 받았다.
 
니콜라이스 마줄스(라트비아) 감독이 이끄는 남자 농구 대표팀은 2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AG 결승전에서 67-57로 승리를 거두고 2024 인천 대회 이후 12년 만에 금메달을 따냈다.
 
이우석 역시 생애 첫 AG 금메달이라는 기쁨을 누렸다. 작은 선물까지 받았다. 오는 11월 중순 제대할 예정이었던 그는 전역을 한 달가량 앞당기게 됐다.
 
지난해 5월 입대한 이우석은 올해 11월 중순 제대할 예정이었지만, 전역을 한 달 가량 앞당길 수 있게 됐다.
 
이우석은 “조기 전역을 마음속으로 생각하지 않을 수는 없었다”며 “부대 안에서 관리를 잘해준 덕분이다. 경기대장님이 편의를 많이 봐주셨다. 덕분에 컨디션을 끌어올릴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금메달 딴 게 너무 기분 좋다. 이 멤버로 영광을 누렸다”고 웃었다.
 
더욱 집중력을 발휘한 계기가 있다. 결승전 당일 오전 황당한 일을 겪었기 때문이다. 농구 대표팀은 훈련장 이동을 위한 차량이 오지 않아 오전에 훈련을 하지 못했다. 이우석은 “아침부터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다. 긴장해야겠다는 생각했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견제가) 시작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승전 아침에 이런 일이 일어난다는 게 말이 안 되지 않나. 방심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미소 지었다.
 
가장 힘들었던 경기로는 이날 일본전을 꼽았다. 그는 “결승전에 올라오면 점수 차가 많이 나는 경기가 많았다”며 “하지만 오늘은 저득점 경기가 초반부터 이어졌다. 상대 압박도 강했다.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현중이 형이 중심을 잘 잡아줬다. 덕분에 방심하지 않고 끝까지 집중할 수 있었다”고 했다.
 
아이치=최서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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