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한국 남자 농구, 일본 격파하고 12년 만에 아시안게임 '정상 탈환'
[아이치·나고야 AG] 한국 남자 농구, 일본과 결승전서 65-57 승리
▲ 2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결승전 대한민국 대 일본의 경기. 승리를 거둔 대한민국 이현중을 비롯한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에이스' 이현중이 12년 묵은 한국 남자 농구의 한을 풀었다.
니콜라이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은 20일 오후 7시 40분 일본 아이치 국제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결승전서 일본에 67-57로 승리했다.
아시아 최정상 무대에서 만난 라이벌. 대표팀은 필승 의지를 다지며 경기에 임했다. 1쿼터에는 다소 밀리는 그림이 형성됐다. 외곽포가 터지지 않으면서 공격에 어려움을 겪었고, 파울 콜 역시 석연치 않게 불리며 12-15로 종료됐다.
2쿼터에서는 최준용·변준형이 연속 득점을 터뜨리며 기세를 잡았지만, 수비에서 흔들렸다. 결국 28-28로 끝났다. 아쉬웠던 전반이었으나 후반에는 달랐다. 3쿼터 이후 외곽포가 폭발하며 기세를 올리기 시작했고, 일본은 무리한 플레이로 서서히 자멸하기 시작했다.
4쿼터에도 대표팀 투지는 빛났다. 이현중·이정현이 3점 포를 터뜨리며 격차를 벌린 가운데 교체 투입된 문정현·문유현이 몸을 던지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반면 일본은 오가와 아츠야·알렉스 커크를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으나 무위에 그쳤다. 결과는 65-57.
'27점 18리바운드' 결국은 이현중, 12년 만에 AG 정상으로
▲ 2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금메달을 획득한 대한민국 이현중이 시상대에 올라 금메달을 걸고 미소짓고 있다.ⓒ 연합뉴스
짜릿한 결말이었다. 대표팀은 2014 인천 대회 이후 무려 12년 만에 아시안게임 정상에 올랐고, 특히 조별리그부터 토너먼트까지 6전 전승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이처럼 감격의 순간을 맞이한 한국 농구. 그 중심에는 '에이스' 이현중이 있었다.
1차전 사우디아라비아와 맞대결부터 23점 4리바운드를 준결승까지 5경기에서 평균 23.4점 8리바운드 4.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대표팀 공격을 이끌었다.
이에 더해 승부처였던 8강 요르단전 28점, 준결승 이란전에서 26점을 몰아치는 괴력을 발휘했다. 결승행으로 이끈 이현중. 일본을 상대로도 '클래스'를 증명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일본의 강력한 견제를 받았으나 전혀 개의치 않았다. 1쿼터 7분에는 3점 슛을 성공시키며 대표팀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데 성공했다.
2쿼터에서는 수비가 빛났다.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지던 2쿼터 5분. 이현중은 밖으로 나가는 볼을 살려내며 득점에 기여했고, 이후 오가와의 레이업을 블락하면서 포효했다.
3쿼터 시작부터 존재감이 확실했다. 이현중은 유로 스텝으로 일본 수비를 흔든 뒤 곧바로 3점 슛까지 꽂아 넣으며 흐름을 가져왔다. 이어 5분대에도 다시 한번 외곽포를 성공시키며 공격의 중심에 섰다.
진가는 4쿼터에 더욱 빛났다. 한국이 49-54로 추격을 허용하며 분위기가 흔들리던 순간, 이현중은 다시 3점 슛을 터뜨리며 일본의 기세를 끊었다. 경기 종료 3분 32초 전에는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팁인 득점까지 성공시키며 골밑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최종 스탯은 27점 18리바운드. 대표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한 이현중은 경기 후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시안게임 6경기에서 총 144점 58리바운드 25어시스트를 기록, 평균 24점 9.7리바운드 4.2어시스트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남겼다.
또한 한국 농구 역사에 새로운 기록을 작성했다. 어머니 성정아도 1990 베이징 아시안게임 여자 농구 금메달 리스트인데, 이현중이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르며 모자가 나란히 아시아 정상에 우뚝 서게 됐다.
나고야에서 아시아 최고임을 알린 이현중. 이제 그의 시선은 미국으로 향한다. 이번 대회에서 보여준 득점력과 리바운드, 경기 지배력을 발판 삼아 NBA 무대의 문을 두드릴 준비에 나서게 된다.
▲ 2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결승전 대한민국 대 일본의 경기. 승리를 거둔 대한민국 이현중을 비롯한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에이스' 이현중이 12년 묵은 한국 남자 농구의 한을 풀었다.
니콜라이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은 20일 오후 7시 40분 일본 아이치 국제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결승전서 일본에 67-57로 승리했다.
아시아 최정상 무대에서 만난 라이벌. 대표팀은 필승 의지를 다지며 경기에 임했다. 1쿼터에는 다소 밀리는 그림이 형성됐다. 외곽포가 터지지 않으면서 공격에 어려움을 겪었고, 파울 콜 역시 석연치 않게 불리며 12-15로 종료됐다.
2쿼터에서는 최준용·변준형이 연속 득점을 터뜨리며 기세를 잡았지만, 수비에서 흔들렸다. 결국 28-28로 끝났다. 아쉬웠던 전반이었으나 후반에는 달랐다. 3쿼터 이후 외곽포가 폭발하며 기세를 올리기 시작했고, 일본은 무리한 플레이로 서서히 자멸하기 시작했다.
4쿼터에도 대표팀 투지는 빛났다. 이현중·이정현이 3점 포를 터뜨리며 격차를 벌린 가운데 교체 투입된 문정현·문유현이 몸을 던지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반면 일본은 오가와 아츠야·알렉스 커크를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으나 무위에 그쳤다. 결과는 65-57.
'27점 18리바운드' 결국은 이현중, 12년 만에 AG 정상으로
▲ 2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금메달을 획득한 대한민국 이현중이 시상대에 올라 금메달을 걸고 미소짓고 있다.ⓒ 연합뉴스짜릿한 결말이었다. 대표팀은 2014 인천 대회 이후 무려 12년 만에 아시안게임 정상에 올랐고, 특히 조별리그부터 토너먼트까지 6전 전승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이처럼 감격의 순간을 맞이한 한국 농구. 그 중심에는 '에이스' 이현중이 있었다.
1차전 사우디아라비아와 맞대결부터 23점 4리바운드를 준결승까지 5경기에서 평균 23.4점 8리바운드 4.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대표팀 공격을 이끌었다.
이에 더해 승부처였던 8강 요르단전 28점, 준결승 이란전에서 26점을 몰아치는 괴력을 발휘했다. 결승행으로 이끈 이현중. 일본을 상대로도 '클래스'를 증명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일본의 강력한 견제를 받았으나 전혀 개의치 않았다. 1쿼터 7분에는 3점 슛을 성공시키며 대표팀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데 성공했다.
2쿼터에서는 수비가 빛났다.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지던 2쿼터 5분. 이현중은 밖으로 나가는 볼을 살려내며 득점에 기여했고, 이후 오가와의 레이업을 블락하면서 포효했다.
3쿼터 시작부터 존재감이 확실했다. 이현중은 유로 스텝으로 일본 수비를 흔든 뒤 곧바로 3점 슛까지 꽂아 넣으며 흐름을 가져왔다. 이어 5분대에도 다시 한번 외곽포를 성공시키며 공격의 중심에 섰다.
진가는 4쿼터에 더욱 빛났다. 한국이 49-54로 추격을 허용하며 분위기가 흔들리던 순간, 이현중은 다시 3점 슛을 터뜨리며 일본의 기세를 끊었다. 경기 종료 3분 32초 전에는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팁인 득점까지 성공시키며 골밑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최종 스탯은 27점 18리바운드. 대표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한 이현중은 경기 후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시안게임 6경기에서 총 144점 58리바운드 25어시스트를 기록, 평균 24점 9.7리바운드 4.2어시스트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남겼다.
또한 한국 농구 역사에 새로운 기록을 작성했다. 어머니 성정아도 1990 베이징 아시안게임 여자 농구 금메달 리스트인데, 이현중이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르며 모자가 나란히 아시아 정상에 우뚝 서게 됐다.
나고야에서 아시아 최고임을 알린 이현중. 이제 그의 시선은 미국으로 향한다. 이번 대회에서 보여준 득점력과 리바운드, 경기 지배력을 발판 삼아 NBA 무대의 문을 두드릴 준비에 나서게 된다.
- 이전글[유스디비전] 노원서 연달아 펼쳐진 명승부, YNC·구리 정관장이 웃었다26.09.21
- 다음글이현중 “내일까지만 기뻐할 것…다음은 월드컵 정복”26.09.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