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결승전 당일 황당한 ‘버스 노쇼’… 조직위 미숙한 대회 운영 ‘눈살’
하키서 애국가 대신 북한 국가
일본은 남녀 같은 방 배정 오류
(나고야=뉴스1) 김도우 기자 = 2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결승전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 대한민국 선수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2026.9.20/뉴스1
일본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조직위원회의 미숙한 대회 운영으로 각종 사고가 이어지는 가운데 남자 농구 대표팀이 황당한 피해를 봤다. 일본과의 결승전 당일에 훈련용 버스가 자취를 감춘 탓에 예정했던 훈련을 취소했다. 대한체육회는 “조직위와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에 항의 서한을 보냈고, 조직위 고위층 면담도 요청할 것”이라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남자 농구 대표팀은 20일 오후 7시 40분 일본과 치르는 결승전을 앞두고 오전에 슈팅 훈련 등을 진행하기로 하고 조직위에서 버스를 배정받았다. 그런데 오전 10시 10분 오기로 한 버스가 연락도 없이 나타나지 않았다. 조직위가 대신 택시를 불러주려 했지만, 5분에 1대씩 도착하는 등 시간이 대폭 지연되자 결국 훈련을 취소했다.
앞서 축구 대표팀은 훈련장으로 가는 버스가 배차되지 않아 20분 이상 늦거나, 버스 기사가 축구장이 아니라 야구장으로 운전해 1시간 지연을 겪었다. 야구 대표팀은 18일 입국 날까지 공식 훈련 시간과 장소를 안내받지 못해 사설 실내 연습장에서 몸을 풀어야 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는 거의 매일 운영 미숙에 따른 사고나 실수가 발생하고 있다. 19일 여자 핸드볼 한국과 홍콩 경기에서는 국가(國歌) 연주가 생략된 채 경기가 시작됐다. 코트에 도열해 국가 연주를 기다리던 양 팀 선수들이 당황해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이계청 여자 핸드볼 대표팀 감독은 “국제 대회에서 처음 겪는 일”이라며 황당해했다.
‘국가 생략’은 OCA 지침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8일 남자 하키 한국-방글라데시전에서 애국가 대신 북한 국가가 연주되는 등 사고가 이어지자 OCA가 아예 국가 연주를 일시 중단하는 지침을 내린 것이다.
20일 한국의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인 성승민의 근대5종 시상식 때도 해프닝이 있었다. 장내 아나운서의 안내 멘트 도중 애국가 연주가 시작돼 말소리와 겹치는 일이 벌어졌다. 남자 근대5종 경기 중엔 한국을 ‘리퍼블릭 오브 차이나’라고 말했다가 정정하는 일도 있었다.
한국 외에도 중국 선수단이 시스템 등록 문제로 공항에 최대 12시간 동안 대기했고, 인도·태국 선수단은 크루즈선 숙박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았다. 개최국인 일본 선수단은 남녀가 한 방에 배정되는 오류를 겪었다.
일본은 남녀 같은 방 배정 오류
(나고야=뉴스1) 김도우 기자 = 2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결승전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 대한민국 선수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2026.9.20/뉴스1일본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조직위원회의 미숙한 대회 운영으로 각종 사고가 이어지는 가운데 남자 농구 대표팀이 황당한 피해를 봤다. 일본과의 결승전 당일에 훈련용 버스가 자취를 감춘 탓에 예정했던 훈련을 취소했다. 대한체육회는 “조직위와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에 항의 서한을 보냈고, 조직위 고위층 면담도 요청할 것”이라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남자 농구 대표팀은 20일 오후 7시 40분 일본과 치르는 결승전을 앞두고 오전에 슈팅 훈련 등을 진행하기로 하고 조직위에서 버스를 배정받았다. 그런데 오전 10시 10분 오기로 한 버스가 연락도 없이 나타나지 않았다. 조직위가 대신 택시를 불러주려 했지만, 5분에 1대씩 도착하는 등 시간이 대폭 지연되자 결국 훈련을 취소했다.
앞서 축구 대표팀은 훈련장으로 가는 버스가 배차되지 않아 20분 이상 늦거나, 버스 기사가 축구장이 아니라 야구장으로 운전해 1시간 지연을 겪었다. 야구 대표팀은 18일 입국 날까지 공식 훈련 시간과 장소를 안내받지 못해 사설 실내 연습장에서 몸을 풀어야 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는 거의 매일 운영 미숙에 따른 사고나 실수가 발생하고 있다. 19일 여자 핸드볼 한국과 홍콩 경기에서는 국가(國歌) 연주가 생략된 채 경기가 시작됐다. 코트에 도열해 국가 연주를 기다리던 양 팀 선수들이 당황해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이계청 여자 핸드볼 대표팀 감독은 “국제 대회에서 처음 겪는 일”이라며 황당해했다.
‘국가 생략’은 OCA 지침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8일 남자 하키 한국-방글라데시전에서 애국가 대신 북한 국가가 연주되는 등 사고가 이어지자 OCA가 아예 국가 연주를 일시 중단하는 지침을 내린 것이다.
20일 한국의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인 성승민의 근대5종 시상식 때도 해프닝이 있었다. 장내 아나운서의 안내 멘트 도중 애국가 연주가 시작돼 말소리와 겹치는 일이 벌어졌다. 남자 근대5종 경기 중엔 한국을 ‘리퍼블릭 오브 차이나’라고 말했다가 정정하는 일도 있었다.
한국 외에도 중국 선수단이 시스템 등록 문제로 공항에 최대 12시간 동안 대기했고, 인도·태국 선수단은 크루즈선 숙박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았다. 개최국인 일본 선수단은 남녀가 한 방에 배정되는 오류를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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