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나고야AG] 韓 남자농구 초대형 경사! '12년 만의 金' 역대급 황금세대 병역 혜택 날개 달았다→농구 인기 부흥 이끌까?

[루키 = 김혁 기자] 금메달을 목에 건 황금세대 멤버들이 군 면제 혜택이라는 날개를 달았다.
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20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에 위치한 아이치 인터네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일본과의 결승 경기에서 67-57로 승리했다.
이번 대표팀에 포함된 선수 중 향후 한국 남자농구를 이끌 재목이라는 평가를 받는 재능들이 많다. 역대급 황금세대라는 호평까지 나올 정도다.
황금세대 멤버들에게도 시련은 있었다. 니콜라스 마줄스 감독 부임 이후 첫 7경기에서 1승 6패를 기록, 대표팀은 큰 침체기를 겪었다. 좀처럼 좋은 경기력이 나오지 않으며 아시안게임을 향한 우려가 커졌다.
하지만 나고야를 향한 대표팀은 쾌조의 경기력을 선보이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그 결과 모든 경기에서 두 자릿수 점수 차 승리를 수확하며 아시안게임 정상에 올랐다.

12년 만의 아시안게임 금메달의 쾌거가 한국 농구에 가져다주는 의미는 크다. 이번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통해 무려 7명의 선수가 군 면제 혜택을 받게 됐다. 또한 상무 병장 이우석도 조기 전역의 길이 열렸다.
특히 최근 일본 나가사키와의 재계약 대신 NBA 포틀랜드에 합류하기로 계약을 체결한 '개척자' 이현중의 경우 도전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병역 문제를 해결하면서 고민을 덜었다. 마찬가지로 해외파인 시애틀 대학 여준석 또한 향후 행보에 있어서 호재를 맞이했다.
KBL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도 병역 혜택을 받으면서 공백기 없이 계속 프로 코트를 누빌 수 있게 됐다. 지난 시즌 정규시즌 MVP 이정현, 눈꽃슈터 유기상, '1순위 형제' 문정현-문유현, 그리고 고졸 슈퍼 루키 에디 다니엘이 금메달을 안고 소속팀으로 돌아간다.

핵심 선수의 병역 문제가 해결된 소속팀의 함박웃음은 물론 KBL 흥행에도 상당한 호재다. 특히나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남자농구 종목이 공중파 3사 생중계로 전파를 타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았던 터라 탄력을 받아 상승세를 계속 이어갈 수 있는 찬스를 잡았다.
12년 만의 쾌거를 이끈 황금세대를 앞세워 한국 남자농구가 부흥기를 크게 열어갈 수 있을까? 자신감을 얻은 만큼 향후 월드컵 예선 등 대표팀 일정에서의 긍정적인 모습도 기대되는 바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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