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도움 주러 왔는데…동생들에게 고맙다” 생애 첫 ‘금메달’ 목에 건 최준용의 진심 [SS나고야in]
최준용, 생애 첫 AG 금메달 획득
“도움 주러 왔는데…”
“어린 선수들 덕분에 금메달도 따봤다”
농구대표팀 최준용이 2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결승전 일본과 경기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 | 나고야=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나고야=강윤식 기자] “어린 선수들 덕분에 금메달 따봤다.”
남자농구 대표팀이 12년 만의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베테랑 최준용(34) 생애 첫 금메달이다. 최준용은 금메달을 딸 수 있게 도와준 동생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니콜라이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농구대표팀은 20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결승전에서 일본을 67-57로 이겼다.
농구대표팀 최준용이 2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결승전 일본과 경기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 | 나고야=연합뉴스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취재진을 만난 최준용은 “기분 너무 좋다. 마지막에 애국가 나올 때 정말 좋았다“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최준용은 지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출전을 노렸다. 끝까지 경쟁하며 최선을 다했지만,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12년이 흘러 마침내 따낸 금메달 앞에서 만감이 교차하는 듯했다.
최준용은 “12년 전에 몇 달 동안 정말 힘들었다. 아시안게임 우승하려고 어린 나이에 형들과 경쟁하면서 정말 힘들게 준비했는데, 엔트리 탈락했다. 그때 탈락 안 하고 금메달 땄으면, 지금 어린 선수들하고 같은 기분 아니었겠나”라고 말했다.
최준용은 현재 미국 진출에 도전 중이다. 이로 인해 이번대회 합류도 늦었다. 8강 요르단전부터 함께했다. 동생들에게 도움을 주려고 했다. 그런데 그는 오히려 도움을 받았다고 했다.
농구대표팀 선수들이 2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나고야=연합뉴스
최준용은 “도움 주러 왔는데, 도움이 됐나 싶다. 최대한 내가 할 수 있는 도움을 주려고 했는데, 오히려 고맙다. 어린 선수들 덕분에 금메달도 따봤다”며 미소 지었다.
그러면서 “서로 존중해주는 분위기 만들려고 노력했다. 어떤 선수가 어떤 행동을 하면 거기엔 다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어쨌든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고 돌아봤다.
이어 “예전 형들은 무서운 이미지가 있었고, 그래서 어렵기도 했다. 나는 어린 선수들에게 편안함을 주고 싶었다. 그래서 더 오버 액션도 했다. 그러면서 케미가 좋았던 것 같다”고 웃었다. [email protected]
“도움 주러 왔는데…”
“어린 선수들 덕분에 금메달도 따봤다”
농구대표팀 최준용이 2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결승전 일본과 경기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 | 나고야=연합뉴스[스포츠서울 | 나고야=강윤식 기자] “어린 선수들 덕분에 금메달 따봤다.”
남자농구 대표팀이 12년 만의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베테랑 최준용(34) 생애 첫 금메달이다. 최준용은 금메달을 딸 수 있게 도와준 동생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니콜라이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농구대표팀은 20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결승전에서 일본을 67-57로 이겼다.
농구대표팀 최준용이 2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결승전 일본과 경기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 | 나고야=연합뉴스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취재진을 만난 최준용은 “기분 너무 좋다. 마지막에 애국가 나올 때 정말 좋았다“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최준용은 지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출전을 노렸다. 끝까지 경쟁하며 최선을 다했지만,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12년이 흘러 마침내 따낸 금메달 앞에서 만감이 교차하는 듯했다.
최준용은 “12년 전에 몇 달 동안 정말 힘들었다. 아시안게임 우승하려고 어린 나이에 형들과 경쟁하면서 정말 힘들게 준비했는데, 엔트리 탈락했다. 그때 탈락 안 하고 금메달 땄으면, 지금 어린 선수들하고 같은 기분 아니었겠나”라고 말했다.
최준용은 현재 미국 진출에 도전 중이다. 이로 인해 이번대회 합류도 늦었다. 8강 요르단전부터 함께했다. 동생들에게 도움을 주려고 했다. 그런데 그는 오히려 도움을 받았다고 했다.
농구대표팀 선수들이 2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나고야=연합뉴스최준용은 “도움 주러 왔는데, 도움이 됐나 싶다. 최대한 내가 할 수 있는 도움을 주려고 했는데, 오히려 고맙다. 어린 선수들 덕분에 금메달도 따봤다”며 미소 지었다.
그러면서 “서로 존중해주는 분위기 만들려고 노력했다. 어떤 선수가 어떤 행동을 하면 거기엔 다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어쨌든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고 돌아봤다.
이어 “예전 형들은 무서운 이미지가 있었고, 그래서 어렵기도 했다. 나는 어린 선수들에게 편안함을 주고 싶었다. 그래서 더 오버 액션도 했다. 그러면서 케미가 좋았던 것 같다”고 웃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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