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또 다시 굴복했다' 日, 대한민국에 '백기투항'…'韓, 버스 노쇼 사고 멋지게 극복→정상에 올랐다'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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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일본이 대한민국의 집념에 백기투항했다.니콜라이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농구 대표팀은 20일 일본의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일본과의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67대57로 이겼다. '에이스' 이현중이 27득점-1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3점슛 8개를 시도해 5개를 넣는 집중력(성공률 63%)을 선보이며 경기를 완벽하게 지배했다.
이로써 한국은 1970, 1982, 2002, 2014년 아시안게임에 이어 12년 만이자 통산 5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한, 1982년 인도 뉴델리 대회 이후 44년 만에 원정 아시안게임 정상에 올랐다.
사진=연합뉴스역사적 한 판이었다. 한국과 일본은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결승에서 처음 대결했다.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한국 대표팀은 날벼락을 맞았다. 대표팀은 이날 결승전에 앞서서 오전에 별도의 체육관에서 슈팅 훈련 등을 하며 몸을 풀 계획이었더, 오전 10시대에 오기로 배정된 차가 제대로 된 설명 없이 나타나지 않았다. 발이 묶인 대표팀은 결국 계획한 훈련을 취소할 수밖에 없었다. 홈 팀 일본과 사상 첫 아시안게임 결승전을 앞두고 공교롭게도 불편한 일이 발생한 것이다. 이에 대해 대한체육회는 "대한민국 선수단에서는 '대회 조직위,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에 항의서한 발송 및 조직위 고위층 면담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사진=연합뉴스태극전사는 강했다. 경기 중 나온 잇단 석연찮은 판정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일본 팬들의 일방적 응원도 뚫어내고 나고야에 태극기를 휘날렸다.일본 언론 '데일리스포츠'는 '한국 남자 농구가 세 대회 만에 금메달로 환호 폭발했다. 에이스 이현중은 이번 금메달로 병역 특례 혜택도 받았다. 한국은 버스 문제로 당일 훈련 취소한 사고도 있었지만, 이를 멋지게 극복하고 정상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또 다른 언론 '지지통신'은 '일본 남자 농구는 아시안게임에서 64년 만에 결승에 올랐다. 하지만 조별리그에서 패했던 한국에 또 다시 굴복했다. 전반까지는 접전을 벌였지만 상대 에이스에 주도권을 내주며 빼앗겼다. 최고 선수들이 없는 상황에서 2위를 기록한 것은 의미가 있다. 하지만 자국에서 열린 큰 무대에서 맛본 아쉬움은 앞으로의 발판으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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