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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일본에 20점차로 진 중국, 이란에도 패배…12년 만에 AG 남자농구 ‘충격의 노메달’

관리자 각티비 2026-09-20 21:32 13 0
7089167_1_6823f1c6.webp중국 남자농구 대표팀의 랴오싼닝이 2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이란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동메달 결정전에서 드리블하고 있다. 나고야 | AP연합뉴스

[스포츠경향 윤은용 기자] 일본에 참패했던 중국 남자농구가 끝내 ‘노메달’이라는 굴욕과 함께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마쳤다.

중국은 2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이란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동메달 결정전에서 70-79로 패해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전반을 31-29로 근소하게 앞섰던 중국은 3쿼터를 15-26으로 크게 밀리며 흐름을 내줬다. 이후 4쿼터 한때 62-63까지 따라붙었으나 이란의 연이은 3점포를 막지 못해 결국 9점차로 무릎을 꿇었다. 이날 이란이 3점슛 15개를 성공시킨 반면, 중국은 7개에 그쳐 외곽 생산력에서 큰 차이를 보였다. 특히 중국은 턴오버를 무려 16개나 범하면서 스스로 무너지는 모습도 보였다.

그야말로 충격적인 결과다.

7089167_2_93bfeb85.webp이란 남자농구 대표팀 선수들이 2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중국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동메달 결정전에서 승리한 뒤 환호하고 있다. 나고야 | AFP연합뉴스

중국은 1974년 테헤란 아시안게임부터 아시안게임에 참가하기 시작한 이래, 이번 대회 전까지 아시안게임 남자농구에서 금메달 8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수확했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5위에 그친 것이 유일한 ‘노메달’이었다. 하지만 12년 만에 다시 노메달이라는 굴욕을 당했다.

중국은 이틀 전 열린 4강에서 개최국 일본에 77-97, 20점차 참패를 당했다. 일본이 이번 대회에 최정예 멤버를 내보내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치욕적인 완패였다. 높이의 우위를 살리지도 못했고, 빠른 농구에 끌려다니다 대패를 당했다.

조별리그에서는 3경기를 모두 이기면서 득실차가 +138에 달했던 중국은 토너먼트 들어 경기력이 급격히 흔들렸다. 8강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9점차 승리를 거둔 것이 전조였다. 그리고 일본과 4강전에 이어 이란과 동메달 결정전에서 연달아 패하면서 무너졌다.

중국 현지에서는 비판이 거세다. 준결승에서 사실상 비정예 멤버로 구성된 일본에 20점 차로 무너진 데 이어, 동메달 결정전에서도 이란의 외곽 공격을 제어하지 못하면서 아시아 최강을 자부해온 중국 농구의 위상이 크게 흔들렸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7089167_3_709ebae7.webp나고야 | AP연합뉴스

윤은용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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