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끈질기게 살아남은 'FIBA 3x3 홍천 챌린저'...이젠 FIBA에서도 신뢰받는 수준으로 성장

[루키 = 홍천, 김지용 객원기자] "그 시점에 포기했다면 지금의 '홍천 챌린저'는 없었다."
KXO(회장 박건연)와 (군수 신영재), 홍천군의회(의장 정관교), 홍천군체육회(회장 신은섭)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 홍천 K컨벤션센터 특설코트에서 'NH농협은행 FIBA 3x3 홍천 챌린저 2026'(이하 홍천 챌린저)과 'NH농협은행 2026 KXO 3x3 홍천 SUPER STOP'을 연달아 개최한다.
현시점 대한민국에서 3x3를 하면 떠오르는 도시, '홍천'이다. 2023년부터 홍천 챌린저를 개최한 KXO와 홍천군은 올해로 4년 연속 홍천 챌린저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2024년에는 홍천 챌린저와 무궁화 챌린저를 연속 개최하며 3x3를 향한 강한 의지를 보여준 KXO와 홍천군이다.
지금은 FIBA(국제농구연맹)와의 깊은 신뢰 관계를 형성한 홍천 챌린저이지만 출발은 원활치 않았다. 첫 개최였던 2023년에는 대회 준비가 미흡해 큰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포기할 법도 했다.
하지만 홍천군과 KXO는 포기하지 않았다. 오히려 2024년과 2025년 연달아 세 번의 홍천 챌린저를 개최하며 대회 개최와 운영 노하우를 쌓았다. 그리고 홍천군과 KXO의 노력은 2026년 드디어 빛을 봤다.

그동안 의심의 눈초리로 홍천 챌린저를 지켜봤던 FIBA는 이번 홍천 챌린저를 통해 홍천군과 KXO에 깊은 신뢰를 보냈다.
이번 대회 감독관으로 입국한 FIBA 관계자와 심판들은 이전과 다른 원활한 대회 운영과 발전된 경기장 시설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현장을 찾은 국내 관계자들 역시 "예전에는 허술한 부분도 있었는데 올해 보니 말도 안 되게 발전했다"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실제 이번 홍천 챌린저를 앞두고 홍천군과 KXO는 LED A보드를 시작으로 야간 경기를 위한 조명쇼, 치어리더와 이벤트 아나운서, 해외 팀들을 위한 영어 MC 등을 섭외해 경기 외적인 부분에 대한 보강에 신경 썼다.

경기 진행에 대한 부분에도 힘을 쏟은 홍천군과 KXO다. 현재도 3x3 국제대회를 개최하기 충분한 시설을 보유한 KXO는 이번 홍천 챌린저 개최를 앞두고 신규 공인 골대와 코트를 구입, 최고의 시설에서 최고의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박건연 KXO 회장은 "지난 4년 홍천 챌린저 중 올해 홍천 챌린저가 역대 최고라고 말할 수 있다. 자만이 아니라 자신이다. KXO 관계자들뿐 아니라 홍천군과 공무원, 지역 주민들 모두가 최고의 호흡을 보이며 홍천 챌린저 성공 개최를 위해 하나가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홍천군과 KXO의 목표는 챌린저가 아니다. 최상위급 대회인 '월드투어' 개최를 위해 이미 준비를 시작했다. 홍천에 비발디파크를 두고 있는 소노 그룹과도 월드투어 개최에 관한 논의를 시작했다. 이는 FIBA에서도 인지하고 있는 사실로 조만간 한국에서도 FIBA 3x3 월드투어를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며 더 발전된 KXO의 활동을 기대해 달라고 했다.

이달 초 FIBA와의 회의를 위해 중국 상해까지 날아갔던 KXO는 FIBA 3x3 고위 인사와의 만남을 통해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
"원래라면 내년 월드투어 개최 일정을 지금 협의할 수도 없다. 하지만 FIBA에선 '만약 KXO에서 정말 월드투어를 개최한다면 한국은 특별히 내년 개최 일정을 주겠다'라는 신뢰를 보여줬다. 이는 월드투어 유치를 위한 큰 동력이 됐다. 느리지만 조금씩 발전하고 있는 한국 3x3의 미래를 위해 조만간 반드시 월드투어를 한국에서 개최하겠다."
사진 = KX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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