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남자 농구 결승 한·일전, 당일 ‘훈련 버스’ 충격의 노쇼
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표 이현중이 18일 일본 나고야시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4강전에서 이란을 꺾은 뒤 박수를 치고 있다. 2026.9.18 나고야|강윤중 선임기자[스포츠경향 나고야 | 황민국 기자] 이번에도 실수일까, 의도일까.
한국 남자농구가 12년 만의 아시안게임 금메달 도전을 앞둔 당일 훈련장 이동에 필요한 차량이 오지 않아 훈련하지 못하는 황당한 사건이 일어났다.
한국은 20일 오후 7시40분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결승전에서 일본과 맞붙는다.
원래 대표팀은 이날 결승전에 앞서 오전 별도의 체육관에서 슈팅 훈련 등을 하며 몸을 풀 계획이었다. 그런데 오전 10시에 배정됐던 차가 이렇다 할 설명 없이 나타나지 않았다. 갑자기 차량을 구할 수 없었던 대표팀은 계획한 훈련을 취소할 수 밖에 없었다. 하필이면 금메달이 걸린 결승전 상대가 일본이라 오해를 부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번 아시안게임은 유독 대회 운영을 놓고 잡음이 끊이지 않는다.
선수단이 머무는 숙박 시설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공식 일정에 필요한 교통편조차 제대로 마련되지 않는 경우가 빈번해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지난 18일 남자 하키에선 애국가 대신 북한 국가가 울려퍼진 적도 있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대한체육회를 통해 이번 사태에 항의할 계획이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농구대표팀의 훈련에 필요한 차량이 도착하지 않은 것에 대해)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와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에 항의서한 발송 및 조직위 고위층 면담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고야 | 황민국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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