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前 소노 창단 첫 챔프전 멤버... 리투아니아 208cm 장신 센터, EASL에서 본다→홍콩 이스턴과 계약 공식 발표

[루키 = 김혁 기자] 이기디우스가 홍콩 이스턴에 합류했다.
홍콩 이스턴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센터 이기디우스 모츠카비추스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이기디우스는 208cm의 장신 신장을 보유한 정통 센터다. 리투아니아 연령별 대표팀과 NBA G리그, 리투아니아,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그리고 대만과 한국에서 경력을 쌓은 베테랑.
KBL 팬들에게도 익숙하다. 지난 시즌 제일린 존슨의 대체 외국 선수로 소노에서 활약했기 때문.
엄청 화려하거나 눈에 띄는 득점력이 있는 선수는 아니었다. 그러나 리바운드, 제공권 싸움, 스크린 등 빅맨의 기본적인 플레이에 충실하며 묵묵하게 본인의 역할을 수행했다. 소노가 시즌 막판 연승 행진을 달리는 데 있어서 이기디우스의 공도 적지 않았다.

소노의 창단 첫 챔프전 멤버로도 이름을 남겼던 이기디우스다. 특히 KCC와의 4차전에서 묘기에 가까운 서커스 샷을 성공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하기도 했다.
KBL에서의 시즌을 마친 이기디우스는 다음 시즌 다른 팀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홍콩 이스턴과의 계약 소식이 전해졌다.
홍콩 이스턴은 동아시아 최강자를 가리는 리그 EASL에 꾸준히 참가하고 있는 팀이기도 하다. 3년 연속 출전권을 따낸 그들은 돌아오는 시즌에도 EASL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

팀을 옮긴 이기디우스 또한 홍콩 이스턴의 유니폼을 입고 EASL 무대를 누빌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EASL에는 KBL 구단 중 KCC와 소노가 참가하며 A조에 소노, B조에 KCC가 속했다. 홍콩 이스턴은 C조에 속해 조별리그에서는 KBL 구단과 만나지 않는다.
홍콩 이스턴 구단은 19일 이기디우스의 영입을 발표하며 "이기디우스 모츠카비추스를 외국인 선수로 공식 영입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이야기한 뒤 "구단은 그가 골밑 수비의 중심을 잡고 페인트존에서 쉽게 뚫리지 않는 장벽 역할을 해주길 기대하고 있다"라며 장점을 소개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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