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결국 또 레너드 입김인가? 레너드 20년 절친, 토론토 코치로 합류

[루키 = 이동환 기자] 토론토가 카와이 레너드의 친정 복귀에 발맞춰 코칭스태프 개편을 단행했다. 레너드의 20년 지기 절친과 베테랑 지도자가 나란히 토론토 벤치에 합류한다.
18일(한국시간) 토론토 랩터스는 2026-2027시즌 다르코 라야코비치 감독을 보좌할 코칭스태프 인선을 공식 발표했다. 제임스 웨이드와 마이크 바티스트 코치가 떠난 자리에 제레미 캐슬베리와 스티븐 사일러스 코치가 새롭게 합류한다.
가장 눈길을 끄는 인물은 단연 캐슬베리다. 캐슬베리는 레너드가 14세이던 시절 AAU(미국유소년체육연맹) 팀에서 처음 만난 이후 마틴 루터 킹 고등학교와 샌디에이고 주립대를 함께 거친 죽마고우다.
두 사람의 인연은 프로 무대에서도 고스란히 이어졌다. 레너드가 2011년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입단하자 캐슬베리 역시 그렉 포포비치 감독 밑에서 비디오 분석관으로 합류했다. 이어 2018년 레너드가 토론토로 트레이드됐을 때와 2019년 파이널 우승 후 LA 클리퍼스로 이적했을 때도 늘 동행했다. 이번에도 레너드의 토론토 귀환과 함께 코칭스태프에 가세하며, 레너드가 편안한 환경에서 팀에 안착하는 데 결정적인 가교 역할을 할 전망이다.

풍부한 현장 지도자 경험을 갖춘 사일러스 코치의 합류도 든든하다. NBA 통산 3회 우승자이자 명지도자였던 고(故) 폴 사일러스 감독의 아들인 그는 샬럿, 뉴올리언스, 클리블랜드, 골든스테이트, 댈러스 등에서 20년 넘게 어시스턴트 코치로 명성을 쌓았다.
이후 2020년부터 2023년까지 휴스턴 로케츠의 사령탑을 역임했으며, 2023-2024시즌에는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에서 몬티 윌리엄스 감독을 보좌한 바 있다.
레너드의 심리적 안정감을 극대화할 캐슬베리와 벤치 전술을 탄탄하게 받쳐줄 베테랑 사일러스 코치가 가세하면서, 새 시즌 대권 도전에 나서는 토론토의 벤치 뎁스 역시 한층 두터워질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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