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오늘 림이 1.3배는 커보였다"는 이현중, 26득점에도 웃지 않았다...한-일전 결승 각오 "아직…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나고야=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아직 안끝났다."이현중은 냉정했다. 대한민국 남자농구가 12년 만에 아시안게임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은 18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4강전에서 이란을 77-51로 완파했다. 한국은 일본-중국 승자와 20일 오후 7시40분 같은 장소에서 결승전을 펼친다.
승리의 중심에 이현중이 있었다. 이현중은 이날 말그대로 불을 뿜었다. 26득점를 폭발시켰다. 무려 7개의 3점슛을 성공시켰다. 성공률은 54%에 달했다. 딥3까지 터지자 이란은 망연자실했다. 득점 뿐만이 아니었다. 이현중은 이날 14리바운드를 잡아냈다. 전반에만 더블더블을 성공시킬 정도로 엄청난 활약이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이현중은 "아직 안끝났다. 승리를 해서 기쁘지만, 더 잘할 수 있다. 결승에서 누구와 하는지, 누구를 원하는지는 중요치않다. 우리를 믿고 더 냉정히 경기를 해야 한다. 결승 남았다고 오버하거나 안하던걸 하기보다 우리끼리 맞춰서 계속 하는게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이날 림이 1.3배 정도 커보이는 느낌은 있었다. 몇개 들어가다보면 슈터들은 알 것"이라고 웃었다.이날 유기상의 부상으로 이현중은 오랜 시간 코트를 누벼야 했다. 이현중은 "0분을 뛰든, 40분을 뛰든 팀에 도움이 된다면 언제든 뛸 준비가 돼 있다. 미국이나 일본에서 40분 뛴 경기도 있었다. 어느 포지션에 있던 어떻게 준비를 해야하고 자세를 임해야 하는지 알기 때문에 걱정이 없다"고 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한국 농구를 이란을 상대로 6연패 중이었다. 그래서 더 의미 있는 승리지만, 이현중은 개의치 않았다. 그는 "솔직히 신경을 많이 안썼다. 그땐 내가 없었다. 이란이 터프한 팀이지만, 나 혼자 이긴게 아니다. 다른 선수들이 모두 궂은 일을 해줘서 슈터들이 편하게 던질 수 있었다. 팀원들에 감사하다"고 했다.이날 이현중 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의 3점슛도 폭발했다. 이현중은 궂은 일을 한 동료들의 덕이라 했다. 그는 "우리가 수비를 잘했다. 리바운드도 좋았다. 그래서 슛도 좋았다. 우리가 잘 풀린 경기를 보면 리바운드 싸움에서 안밀렸다. 높이가 좋은 팀들은 트랜지션이 약한데 우리 강점이기도 하다. 나 뿐만 아니라 우석이형, 윙맨들이 리바운드 잘 잡아줬다. 골밑에서 다 잘싸웠다"고 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이날 경기를 앞두고 숙소가 바뀌었다. 농구 대표팀은 앞서 컨테이너 선수촌에서 생활했다. 발을 뻗지도 못할 정도로 좁은 공간에서 생활하느라 힘들 수 밖에 없었다. 이현중은 "너무 감사하다. 어디서 자든 똑같기 때문에 컨디션적인 부분에서는 없었다. 신경 써주신 체육회 분들이나 이제 협회분들한테 감사하다. 그래서 더 이기고 싶은 마음이 컸고, 선수들도 완벽한 컨디션이었기 때문에 더 냉철하고 더 집중할 수 있었다"고 웃었다.이제 금메달까지 단 한 걸음 남았다. 이현중은 "리커버리 잘하는게 중요하다. 오늘만 즐기고 잘 분석하겠다"며 "0득점을 하든 20득점을 하든 상관없다. 나는 찬스가 나면 쏠거다. 경기를 읽고, 내가 집중 견제를 받는다면 선수들을 살려줄거고, 내가 쏠 수 있다 하면 쏠 것"이라고 했다.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