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파죽지세 한국 농구, '질긴 악연' 이란과 격돌
[아이치·나고야 AG] 한국 남자 농구, 이란과 결승 진출 놓고 18일 맞대결12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 도전에 나서는 한국 농구가 4강에서 '악연' 이란과 격돌한다.
니콜라이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은 지난 16일 오전 10시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8강 요르단에 114-80으로 승리했다.
완벽한 승리였다. 국제농구연맹(FIBA) 랭킹에서 우리 대표팀(57위)보다 16단계나 높은 요르단을 상대로 시종일관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야투 성공률은 56%를 기록하며 뜨거운 감각을 자랑했고, 특히 3점 슛은 39개 중 17개나 꽂히는 높은 정확성을 선보였다.
'4강 진출' 한국 농구, 이란과 격돌
▲ 한국 농구, 4강행 16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대한민국 대 요르단 8강전. 118대 80으로 승리한 대한민국 대표팀이 기뻐하고 있다. ⓒ 연합뉴스
8강에서도 거침없는 질주를 보여준 대표팀. 결승전으로 가는 길목에서 만난 상대는 이란이다. 국제농구연맹 랭킹 28위에 자리하고 있는 이들은 우리와 질긴 악연을 보유하고 있다.
총 23차례 만나 우리가 13승 10패로 앞서고 있으나 최근 흐름은 정반대다. 첫 맞대결이었던 1966년 아시아 경기대회부터 2005 아시아 농구 선수권까지 12연승을 기록했지만, 2006 도하 아시안게임 예선전 패배(75-89)부터 서서히 꼬이기 시작했다.
2009, 2011, 2013년 총 3차례 맞붙어 모두 패배했고,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79-77로 승리하며 잠깐 자존심을 세우는 듯했으나 거기까지였다.
2017 FIBA 아시안컵 4강에서 81-87로 패배한 것을 시작으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4강에서는 68-80으로 무릎을 꿇었다. 직전 항저우에서도 5-8위 순위 결정전에서 82-89로 패배하며 역대 최저 순위인 7위로 대회를 마감해야만 했다.
최근 11경기 1승 10패. 자존심은 처참하게 무너진 상황. 그렇다고 너무 두렵게 생각할 상대는 아니다. 이번 대회에서 우리 대표팀은 파죽지세의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
조별 리그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 인도네시아를 차례로 격파했고, 최종전에서 우승 후보로 꼽히는 일본에 100-83 대승을 기록했다. 특히 공격력은 환상적이었다. 대회 평균 99.5점을 몰아치며 막강한 공격력을 과시하고 있고, 선수들 개개인 컨디션도 인상적이다.
직전 요르단전에서는 출전 선수 12명 전원이 득점하는 진기록을 작성했으며 '핵심' 이현중은 28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또 8강전부터 합류한 최준용은 6골 3어시스트, 유기상(12점), 이정현(12점), 변준형(10점), 여준석(9점)도 힘을 보탰다.
수비 역시 평균 69.3점만 내주며 참가국 가운데 3위에 해당하는 안정적인 공수 밸런스를 보여주고 있다. 그만큼 우리 대표팀 역시 충분히 이란을 꺾을 전력이라는 뜻. 이란의 소티리스 마놀로풀로스 감독 역시 "한국은 훌륭한 팀이다. 뛰어난 경쟁력을 갖췄고, 4강에서는 매우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라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하지만, 이란 전력도 만만치 않다. 베테랑 잠시디(고르간)는 최근 3경기에서 평균 22.7점을 몰아치며 공격을 책임졌고, 아르살란 카제미(에스테그랄)는 바레인과 8강에서 11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골밑과 경기 조율을 동시에 책임지고 있다.
이에 더해 8강 바레인전 19점을 기록한 마흐디 헤이다리(에스테그랄)의 존재감도 무시할 수 없다. 절대 쉬운 상대가 아니라는 것이다.
4회 연속 아시안게임 무대에서 마주친 이란이다. '파죽지세' 대표팀은 질긴 악연을 완벽하게 끊어내고 고대하고 있는 결승 진출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을까.
[아이치·나고야 AG 남자 농구 4강 일정]
대한민국 vs. 이란 18일 오후 4시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
니콜라이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은 지난 16일 오전 10시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8강 요르단에 114-80으로 승리했다.
완벽한 승리였다. 국제농구연맹(FIBA) 랭킹에서 우리 대표팀(57위)보다 16단계나 높은 요르단을 상대로 시종일관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야투 성공률은 56%를 기록하며 뜨거운 감각을 자랑했고, 특히 3점 슛은 39개 중 17개나 꽂히는 높은 정확성을 선보였다.
'4강 진출' 한국 농구, 이란과 격돌
▲ 한국 농구, 4강행 16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대한민국 대 요르단 8강전. 118대 80으로 승리한 대한민국 대표팀이 기뻐하고 있다. ⓒ 연합뉴스8강에서도 거침없는 질주를 보여준 대표팀. 결승전으로 가는 길목에서 만난 상대는 이란이다. 국제농구연맹 랭킹 28위에 자리하고 있는 이들은 우리와 질긴 악연을 보유하고 있다.
총 23차례 만나 우리가 13승 10패로 앞서고 있으나 최근 흐름은 정반대다. 첫 맞대결이었던 1966년 아시아 경기대회부터 2005 아시아 농구 선수권까지 12연승을 기록했지만, 2006 도하 아시안게임 예선전 패배(75-89)부터 서서히 꼬이기 시작했다.
2009, 2011, 2013년 총 3차례 맞붙어 모두 패배했고,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79-77로 승리하며 잠깐 자존심을 세우는 듯했으나 거기까지였다.
2017 FIBA 아시안컵 4강에서 81-87로 패배한 것을 시작으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4강에서는 68-80으로 무릎을 꿇었다. 직전 항저우에서도 5-8위 순위 결정전에서 82-89로 패배하며 역대 최저 순위인 7위로 대회를 마감해야만 했다.
최근 11경기 1승 10패. 자존심은 처참하게 무너진 상황. 그렇다고 너무 두렵게 생각할 상대는 아니다. 이번 대회에서 우리 대표팀은 파죽지세의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
조별 리그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 인도네시아를 차례로 격파했고, 최종전에서 우승 후보로 꼽히는 일본에 100-83 대승을 기록했다. 특히 공격력은 환상적이었다. 대회 평균 99.5점을 몰아치며 막강한 공격력을 과시하고 있고, 선수들 개개인 컨디션도 인상적이다.
직전 요르단전에서는 출전 선수 12명 전원이 득점하는 진기록을 작성했으며 '핵심' 이현중은 28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또 8강전부터 합류한 최준용은 6골 3어시스트, 유기상(12점), 이정현(12점), 변준형(10점), 여준석(9점)도 힘을 보탰다.
수비 역시 평균 69.3점만 내주며 참가국 가운데 3위에 해당하는 안정적인 공수 밸런스를 보여주고 있다. 그만큼 우리 대표팀 역시 충분히 이란을 꺾을 전력이라는 뜻. 이란의 소티리스 마놀로풀로스 감독 역시 "한국은 훌륭한 팀이다. 뛰어난 경쟁력을 갖췄고, 4강에서는 매우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라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하지만, 이란 전력도 만만치 않다. 베테랑 잠시디(고르간)는 최근 3경기에서 평균 22.7점을 몰아치며 공격을 책임졌고, 아르살란 카제미(에스테그랄)는 바레인과 8강에서 11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골밑과 경기 조율을 동시에 책임지고 있다.
이에 더해 8강 바레인전 19점을 기록한 마흐디 헤이다리(에스테그랄)의 존재감도 무시할 수 없다. 절대 쉬운 상대가 아니라는 것이다.
4회 연속 아시안게임 무대에서 마주친 이란이다. '파죽지세' 대표팀은 질긴 악연을 완벽하게 끊어내고 고대하고 있는 결승 진출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을까.
[아이치·나고야 AG 남자 농구 4강 일정]
대한민국 vs. 이란 18일 오후 4시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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