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신들의 오른손(Hand of OG). 2025~2026시즌 NBA 최고의 명장면 당당 1위. 그의 오른손은 신이 강림했다.
AP연합[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신들의 오른손(The Right Hand of God)이 NBA 지난 시즌 최고의 명장면으로 선정됐다. 미국 NBA 사무국은 15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SNS를 통해 2025~2026시즌 최고의 명장면 톱 100을 뽑았다.
1위는 NBA 파이널 4차전에서 나온 OG 아누노비의 극적인 위닝 팁인 슛이었다.
당시 뉴욕 닉스는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경기에서 한 때 29점 차 리드를 당하고 있었다.
패색이 짙었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후반 엄청난 추격전을 펼쳤다. 결국 106-105, 샌안토니오의 1점 차 리드 상황에서 뉴욕이 마지막 공격권을 잡아냈다.
뉴욕은 에이스 제일런 브런슨이 슛을 던졌다. 샌안토니오는 당연히 집중 견제. 그의 슛은 빗나갔다. 남은 시간은 1.2초.
뉴욕의 패배가 확정되려는 순간. 아누노비가 외곽에서 그대로 달려 들었다. 동물적 감각으로 리바운드 위치를 찾아낸 아누노비는 그대로 오른손 팁-인을 시도했고, 거짓말처럼 림을 통과했다.
결국 뉴욕은 파이널 역사상 전무후무한 29점 차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이날 아누노비의 결승골은 파이널 시리즈에 엄청난 영향을 미쳤다.
샌안토니오가 승리했다면 2승2패, 시리즈 균형을 맞출 수 있었다. 하지만, 이날 뉴욕의 기적같은 역전승으로 3승1패를 기록, 파이널 시리즈의 승기를 완벽하게 잡아냈다.
경기가 끝난 뒤 당시 뉴욕 닉스의 팀동료 칼 앤서니 타운스는 인터뷰에서 아누노비의 결정적 팁인 득점을 회상하며 '신들의 오른손(Right hand from God)이다. OG 아누노비라는 이름에 G가 들어가는데, 신이 도왔다'고 했다. 이후 외신과 농구 팬 사이에서도 이 명장면을 'The Right Hand of God' 혹은 'Hand of OG'라고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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