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이럴 수가! 서운함 폭발? 2,753억 초대형 계약 원한 올스타 센터 화났다→승률 73.2% 강호 비상... FA 미아 언제까…

[루키 = 김혁 기자] 듀렌과 디트로이트의 관계가 매끄럽지 못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ESPN'의 마크 J. 스피어스 기자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 제일런 듀렌의 관계에 대해 보도했다.
NBA 이적 시장 개장 후 두 달 넘게 시간이 흐른 가운데 대어급 선수들은 대부분 거취가 정해졌다. 그렇지만 아직 한 선수의 행선지는 오리무중이다.
바로 지난 시즌 올스타에 선정됐던 제일런 듀렌의 이야기다. 듀렌은 지난 시즌 평균 19.5점 10.5리바운드 야투율 65.0%를 기록하며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그와 케이드 커닝햄 등을 중심으로 지난 시즌 디트로이트는 예상보다 더 좋은 페이스를 보였고, 승률 73.2%를 기록하며 동부 컨퍼런스 1번 시드를 따냈다. 여세를 몰아 듀렌은 올-NBA 팀에 입성하는 영예까지 안았다.

그러나 플레이오프에서는 짙은 아쉬움이 남았다. 디트로이트가 컨퍼런스 파이널 진출에 실패한 가운데 가장 뼈아팠던 것은 믿었던 듀렌의 부진이었다. 플레이오프 전체 평균 10.2점에 그치며 존재감이 확 떨어진 듀렌이다.
정규시즌과 전혀 다른 퍼포먼스가 나오면서 듀렌의 FA 시장 입지도 모호해진 상황이다. 시즌 종료 후 듀렌은 RFA 자격을 얻은 상태. 정규시즌 중에는 RFA를 통해 엄청난 계약이 예상됐던 듀렌이지만 플레이오프를 치르면서 그를 바라보는 시선이 바뀔 수밖에 없었다.
그 결과 듀렌은 현재까지 어느 팀과도 FA 계약을 맺지 못하고 있다. 센터 최대어로 불린 그였기에 이러한 형국은 예상 밖이라고 볼 수 있다.

플레이오프 활약은 아쉬웠지만 정규시즌에 워낙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여줬던 만큼 듀렌은 최근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5년 최소 2억 달러 규모의 초대형 계약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서 원소속 구단 디트로이트와의 의견 차이가 존재하기에 협상이 지지부진한 상황.
다른 팀의 샐러리 캡 사정을 봤을 때 여전히 디트로이트 잔류가 가장 유력하게 점쳐지지만 변수도 있다. 스피어스 기자는 듀렌이 협상 과정에서 서운함을 느꼈다고 전했다.

디트로이트로선 비상이다. 이번 여름 다른 동부 컨퍼런스 팀들의 전력 보강으로 쉽지 않은 상위권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본인들의 이적 시장 행보는 순탄치 않았다. 여기에 트레이닝 캠프까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듀렌과의 협상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스피어스 기자는 "제일런 듀렌에게 지금 중요한 건 돈이 아니다. 본인이 존중받지 못했다고 느끼고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빨리 디트로이트는 듀렌을 팀으로 돌아오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토바이어스 해리스는 떠났고 제일런 듀렌도 함께하지 못하고 있다. 팀이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빨리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하지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 과연 해결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며 어두운 전망을 내놨다.
케이드 커닝햄이라는 확실한 에이스를 중심으로 암흑기를 청산하고 밝은 미래를 맞이하는 듯했던 디트로이트다. 그렇지만 이번 여름에는 그들에게 계속해서 난관이 찾아오고 있다. 과연 디트로이트와 듀렌의 계약 상황이 어떤 흐름으로 이어지게 될까?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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