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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2002 금메달 선배’ 전희철 감독이 보내는 응원···“이번 대표팀, 충분히 금메달 가능”

관리자 각티비 2026-09-15 16:41 4 0
6772561_1_f8e92159.webp전희철 농구대표팀 임시 감독이 지난해 농구월드컵 아시아 1차예선 중국전에서 선수들에게 박수를 치고 있다. FIBA 홈페이지

[스포츠경향 타이베이 | 양승남 기자] 전희철 서울 SK 감독은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금메달 멤버다. 24년이 지난 지금은 프로팀 감독이자 바로 직전 국가대표팀을 이끌었던 지도자의 위치에서 후배들의 아시안게임을 지켜보고 있다.

15일 대만 타이베이 전지훈련지에서 만난 전 감독은 이번 대표팀의 금메달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봤다. 8강에 오른 현재 선수 구성과 경기력을 놓고 보면 충분히 정상에 도전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전희철 감독은 “멤버를 봤을 때 충분히 가능하다. (가장 유력한 금메달 후보인)중국도 이길 만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전 감독은 과거 자신이 금메달을 땄던 2002년과 비교해도 이번 대표팀의 우승 가능성이 더 높다고 봤다. 당시 금메달을 두고는 “기적이었다”고 표현하면서 지금 대표팀은 “그때보다 객관적인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전희철 감독은 니콜라스 마줄스 감독 선임 전 임시 감독으로 대표팀을 이끌기도 했다. 특히 전 감독은 코치였던 창원 LG 조상현 감독과 함께 지난해 월드컵 아시아 1차 예선에서 중국을 상대로 2연승을 거둬 농구계를 놀라게 했다. 당시 전 감독은 대표팀 소집 기간이 짧아 준비할 시간이 많지 않았지만, 상대를 공략할 지점을 빠르게 정하고 선수들에게 단순하게 역할을 전달하는 데 집중한 끝에 대어를 사냥했다.

6772561_2_0ed57171.webp전희철 SK 감독이 에디 다니엘에게 전술을 지시하고 있다. KBL 제공

전 감독은 당시 중국을 상대로 준비했던 경험을 떠올리며 이번 대표팀 역시 상대 전력을 세밀하게 분석해 약점을 공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짧은 기간에 많은 전술을 주입하기보다 선수들이 빠르게 이해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단순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봤다. 전 감독은 토너먼트에서 “주포 이정현·이현중이 잘 터지고 장재석 등 빅맨이 잘 어우러져 경기가 잘 풀린다면 금메달 희망이 있다”고 했다.

전 감독은 자신이 지도하기도 했던 대표팀 후배들이 아시안게임 무대에서 좋은 경험과 결과를 함께 얻기를 바라며 응원하고 있다.

타이베이 | 양승남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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