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98㎏까지 감량’ 오세근, 39세 베테랑의 ‘혹독한’ 시즌 준비…‘주장’ 달고 ‘우승’까지 간다 [SS시선집중]
39세 베테랑 빅맨 오세근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주장’ 맡아
몸무게 98㎏까지 감량, 프로 데뷔 후 최저
다치지 않도록 몸 가볍게 만들었다
새 시즌 목표는 당연히 ‘우승’
서울 SK 오세근. 사진 | 공동취재단
[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39세 베테랑이다. 새 시즌 주장이 됐다. 특별한 시즌을 앞두고 있다. 그만큼 심기일전했다. 몸도 착실히 만들었다. 서울 SK 빅맨 오세근(39) 얘기다.
오세근은 고교 시절부터 ‘초특급’ 소리 들었다. 중앙대 입학 예정자 신분으로 나선 2006 농구대잔치에서 국군체육부대 상대로 21점 25리바운드 기록하는 괴력을 뽐내기도 했다. 입학도 하기 전에 ‘대학 레벨이 아니’라고 했다.
대학 무대를 평정했고, 2011~2012 KBL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안양 KGC(현 정관장)에 입단했다. 프로에서도 괴물 같은 활약을 뽐냈다. 정규리그 우승 3회, 챔피언결정전 우승 4회 달성했다. 정규리그 MVP 1회, 챔프전 MVP 3회 등 개인 수상도 화려하다.
서울 SK 오세근이 1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안양 정관장과 경기에서 슛을 던지고 있다. 사진 | KBL
SK에서는 2023~2024시즌부터 뛰고 있다. SK에서도 골밑을 든든하게 지켰다. 2025~2026시즌에는 외곽까지 장착했다. 3점 성공률 41.7% 기록했다. 고양 소노 손창환 감독은 “오세근은 원래 외곽이 좋은 선수”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냉정히 말해 전성기는 지나갔다. 2025~2026시즌 평균 4.5점 2.2리바운드에 그쳤다. 그래도 팀이 필요할 때 알토란같은 활약 선보였다. 2026~2027시즌 1년 더 SK와 동행한다.
새 시즌 앞두고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 고교 시절 이후 처음으로 98㎏까지 감량했다. 프로 입단 후 최저 몸무게다. 부상 방지를 위해 몸을 가볍게 만들었다. 훈련도 더 많이 했다.
서울 SK 오세근이 14일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수원 KT와 경기에서 3점슛을 던지고 있다. 사진 | KBL
현재 SK는 대만 타이베이 전지훈련 중이다. 오세근도 선수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린다. “이번에 몸 관리 열심히 했다. 살도 많이 뺐다. 몸 상태 좋다”고 말했다.
전희철 감독 요청으로 주장도 맡게 됐다. 처음이지만, ‘하던 대로’ 한다.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주고자 한다. 몸을 더 열심히 만든 이유다. 후배들에게도 “다치지 말자”고 가장 많이 얘기한다.
새 시즌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SK 이적 후 아직 우승 반지를 끼지 못했다. 우승의 ‘맛’은 이미 알고 있다. 그 짜릿함을 다시 느끼고 싶다. 후배들에게 “형 오고 우승 못 했다. 한 번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농담도 던진다.
서울 SK 오세근이 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리바운드 싸움을 하고 있다. 사진 | KBL
SK와 1년 계약 체결했다. 시즌 후 어떻게 될지 모른다. 오세근은 “SK에서 1년 계약을 준 것만으로 너무 감사하다. 시즌 큰 무리 없이 잘 치르면 길은 또 열릴 것이다”고 했다. 자기 등번호처럼 최소 41세까지 현역으로 뛰는 게 목표다.
코트에 나서면 나이는 의식하지 않는다. 오세근의 역할이 있다. 차기시즌은 외국인 선수 2명이 2~3쿼터 동시 출전이 가능하다. 국내 빅맨에게는 ‘악재’다. 오세근은 오세근대로 준비하고 있다. 3점슛 시도와 성공률을 높이려 한다. 가지 장점을 살려 팀에 맞춘다는 생각이다. [email protected]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주장’ 맡아
몸무게 98㎏까지 감량, 프로 데뷔 후 최저
다치지 않도록 몸 가볍게 만들었다
새 시즌 목표는 당연히 ‘우승’
서울 SK 오세근. 사진 | 공동취재단[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39세 베테랑이다. 새 시즌 주장이 됐다. 특별한 시즌을 앞두고 있다. 그만큼 심기일전했다. 몸도 착실히 만들었다. 서울 SK 빅맨 오세근(39) 얘기다.
오세근은 고교 시절부터 ‘초특급’ 소리 들었다. 중앙대 입학 예정자 신분으로 나선 2006 농구대잔치에서 국군체육부대 상대로 21점 25리바운드 기록하는 괴력을 뽐내기도 했다. 입학도 하기 전에 ‘대학 레벨이 아니’라고 했다.
대학 무대를 평정했고, 2011~2012 KBL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안양 KGC(현 정관장)에 입단했다. 프로에서도 괴물 같은 활약을 뽐냈다. 정규리그 우승 3회, 챔피언결정전 우승 4회 달성했다. 정규리그 MVP 1회, 챔프전 MVP 3회 등 개인 수상도 화려하다.
서울 SK 오세근이 1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안양 정관장과 경기에서 슛을 던지고 있다. 사진 | KBLSK에서는 2023~2024시즌부터 뛰고 있다. SK에서도 골밑을 든든하게 지켰다. 2025~2026시즌에는 외곽까지 장착했다. 3점 성공률 41.7% 기록했다. 고양 소노 손창환 감독은 “오세근은 원래 외곽이 좋은 선수”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냉정히 말해 전성기는 지나갔다. 2025~2026시즌 평균 4.5점 2.2리바운드에 그쳤다. 그래도 팀이 필요할 때 알토란같은 활약 선보였다. 2026~2027시즌 1년 더 SK와 동행한다.
새 시즌 앞두고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 고교 시절 이후 처음으로 98㎏까지 감량했다. 프로 입단 후 최저 몸무게다. 부상 방지를 위해 몸을 가볍게 만들었다. 훈련도 더 많이 했다.
서울 SK 오세근이 14일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수원 KT와 경기에서 3점슛을 던지고 있다. 사진 | KBL현재 SK는 대만 타이베이 전지훈련 중이다. 오세근도 선수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린다. “이번에 몸 관리 열심히 했다. 살도 많이 뺐다. 몸 상태 좋다”고 말했다.
전희철 감독 요청으로 주장도 맡게 됐다. 처음이지만, ‘하던 대로’ 한다.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주고자 한다. 몸을 더 열심히 만든 이유다. 후배들에게도 “다치지 말자”고 가장 많이 얘기한다.
새 시즌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SK 이적 후 아직 우승 반지를 끼지 못했다. 우승의 ‘맛’은 이미 알고 있다. 그 짜릿함을 다시 느끼고 싶다. 후배들에게 “형 오고 우승 못 했다. 한 번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농담도 던진다.
서울 SK 오세근이 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리바운드 싸움을 하고 있다. 사진 | KBLSK와 1년 계약 체결했다. 시즌 후 어떻게 될지 모른다. 오세근은 “SK에서 1년 계약을 준 것만으로 너무 감사하다. 시즌 큰 무리 없이 잘 치르면 길은 또 열릴 것이다”고 했다. 자기 등번호처럼 최소 41세까지 현역으로 뛰는 게 목표다.
코트에 나서면 나이는 의식하지 않는다. 오세근의 역할이 있다. 차기시즌은 외국인 선수 2명이 2~3쿼터 동시 출전이 가능하다. 국내 빅맨에게는 ‘악재’다. 오세근은 오세근대로 준비하고 있다. 3점슛 시도와 성공률을 높이려 한다. 가지 장점을 살려 팀에 맞춘다는 생각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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