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28점 차' 대승 거둔 단국대, 명지대 잡고 단독 7위 올라

[루키 = 용인, 목은경 명예기자] 단국대가 3연패를 끊고 후반기 첫 승을 거뒀다.
단국대학교는 14일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KUSF 대학농구 U-리그 명지대학교와의 홈 경기에서 76-48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단국대는 대학 리그 후반기 첫 번째 승리를 챙겼다. 6승 10패를 기록하며 단독 7위에 올라선 반면 명지대는 1승 13패를 기록하며 11위를 유지했다. 단국대는 김태영이 20점 6리바운드로 공격을 이끌었고 박야베스가 17점 7리바운드, 황지민이 11점 7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한편 이날 경기는 단국대 농구부 설립 이래 최초로 죽전캠퍼스 체육관에서 치러졌다. 오는 28일 한양대전 역시 이곳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1쿼터 초반 단국대의 기세가 매서웠다. 박야베스가 골밑에서 연달아 4점을 올리며 득점의 포문을 열었고, 김태영도 골밑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명지대에서는 조장우와 최지호가 내외곽에서 분투했지만, 거기까지였다.
단국대에서는 황지민의 3점슛이 림을 가르며 두 자릿 수 점수 차로 격차를 크게 벌렸고, 신현빈도 골밑에서 힘을 보탠 결과 18-5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초반 명지대의 강한 추격이 이어졌다. 박태환과 조장우를 앞세워 한때 한 자릿 수 점수 차로 좁히는 듯했으나, 박야베스가 이를 제지했다. 2쿼터에만 3점슛 2개를 포함해 10점을 올리며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위기를 느낀 명지대는 작전 타임을 요청했지만, 이후 달라진 건 오히려 단국대였다. 교체 투입된 길민철과 황지민, 여기에 김태영까지 연달아 3점포를 터뜨리며 20점 차 이상으로 크게 앞섰다. 여기에 김태혁까지 골밑에서 연달아 점수를 올렸고, 41-18로 리드를 잡은 채 전반이 끝났다.
3쿼터 들어 단국대는 격차를 벌려갔다. 박태환이 3점슛을 3개나 넣으며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듯했으나 이미 크게 벌어진 점수 차를 따라잡기엔 역부족이었다.
양 팀에서 나란히 실책이 발생하며 쉽게 점수가 나지 않는 와중에 김태영의 3점포가 터졌다. 한 쿼터에만 10점을 올린 김태영을 선두로 단국대는 57-38로 앞선 채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들어 단국대는 승리를 매듭 지었다. 신현빈과 김태혁이 고루 활약하며 쿼터 종료까지 5분 남은 상황에서 20점 차 이상으로 크게 앞서며 기세를 이어갔다. 벤치 인원을 고루 기용한 단국대는 큰 이변없이 76-48로 승리했다.
사진 = 목은경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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