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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2014년 AG 금 일병 전역’ 오세근 “후배들도 금메달 따내길” 응원

관리자 각티비 2026-09-14 17:54 4 0
6707753_1_55fdaba6.webp오세근이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카자흐스탄전에서 골밑 슛을 하고 있다. KBL 제공

[스포츠경향 타이베이 | 양승남 기자] 12년 전 군인 신분으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오세근(39·SK)이 이번엔 대표팀 후배들을 뜨겁게 응원한다.

오세근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한국의 남자농구 금메달에 힘을 보탰다. 당시 상무 소속으로 ‘일병’이었던 오세근은 금메달을 따고도 곧바로 ‘자유의 몸’이 되지는 못했다. 전역 행정 절차를 밟으며 부대에서 20일 넘게 더 생활했다. 그는 아시안게임이 주는 부담감과 기대감을 누구보다 잘 안다.

14일 대만 타이베이 전지훈련지에서 만난 오세근은 이번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대해 “어린 선수들이 많지만 충분히 금메달을 노릴 수 있다”고 했다. 평가전과 월드컵 예선에서 다소 아쉬운 경기력이 나왔지만 대표팀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는 후배들의 이야기를 들었다고 했다.

특히 전날 일본을 꺾은 소식은 반가웠다. 전지훈련지에서 경기 후 이동하며 대표팀 후배들의 플레이를 지켜봤다. 오세근은 “이제 8강전만 잘 넘는다면 분위기를 타고 더 높은 곳까지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그는 과거 자신이 출전했던 2014년 대회에서 문태종이라는 확실한 에이스가 있었던 점을 떠올렸다. 오세근은 “이번 대표팀에도 이현중이라는 확실한 공격 에이스가 있다는 게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6707753_2_1fa2bd4f.webp한국 에디 다니엘이 13일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일본전에서 골밑을 돌파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표팀 후배 가운데는 SK에서 함께 뛰는 후배 에디 다니엘도 있다. 오세근은 “에디가 팀의 에너지 역할을 너무 잘해주고 있는 것 같다”며 “아직 어린 선수라 보완해야 할 점은 있지만 지금 충분히 120% 넘게 잘해주고 있다”고 칭찬했다. 그는 “중요한 대회인 만큼 즐기기는 어렵고 부담도 있겠지만 좋은 결과를 내고 돌아오길 바란다”고 했다.

SK에는 전희철 감독이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했고, 2014년엔 인천 대회에서 오세근이 정상에 올랐다. 다시 12년 뒤인 이번엔 다니엘이 금메달을 가져오길 기대한다.

타이베이 | 양승남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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