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유노유농] 코트에서 모범 보여준 평택 SK 지도자들...3x3 대회 3위 입상하며 선전 펼쳐

[루키 = 김지용 객원기자] 평택 SK 지도자들이 실전을 통해 제자들에게 모범을 보여줬다.
어시스트가 2022년부터 한국 유소년 농구 발전을 위해 진행 중인 어포유(Assist For Youth) 프로젝트. 본 프로젝트를 함께 하고 있는 평택 SK 농구교실(이하 평택 SK) 코치진이 3x3 대회에서 입상하며 제자들에게 좋은 교훈을 남겼다.
평택 SK는 지난 12일과 13일 이틀간 충청북도 제천시 어울림체육센터 체육관 특설코트에서 열린 '2026 KBA 3x3 코리아투어 3차 제천대회' 남자오픈부에 출전해 3위에 입상했다. 지도자들의 선전은 평택 SK 선수들에게는 큰 자극이 됐다.
현재 평택 SK에서 지도자로 근무 중인 유지훈, 서동찬 코치를 중심으로 평택 SK 대표팀 출신 김태균, 광신방예고 함태영이 캐치앤샷으로 이번 대회에 나섰다. 평택 SK에서의 인연으로 이번 대회에 나선 캐치앤샷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당당히 3위에 입상했다.
1주일 전 열린 경기생활대축전에서 유지훈 코치가 어깨 탈구 부상을 당하며 이번 대회 출전이 불투명했던 캐치앤샷이었다. 하지만 제자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는 일념 하에 이번 대회에 나선 유지훈 코치는 서동찬, 김태균, 함태영과 함께 맹활약을 펼쳤다.
예선부터 이변을 일으키며 돌풍을 일으킨 캐치앤샷이었다.

예선 첫 경기에서 올해 전국체전 출전을 앞둔 창원특례시A를 상대로 접전 끝에 19-18로 1점 차 승리를 거둔 캐치앤샷은 이어 만난 강호 블랙라벨스포츠와의 경기에서도 혈투 끝에 21-20으로 승리하며 파란을 일으켰다.
연이어 강팀을 잡아내며 예선 2연승으로 조 1위를 차지한 캐치앤샷은 8강에서 박래훈, 방덕원, 박래윤 등 프로 출신들로 구성된 경북농구협회를 상대로도 뛰어난 경기력을 자랑하며 21-19로 승리했다.
예선에서 탈락했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연이어 강팀들을 상대하고도 3연승에 성공하며 4강에 오른 캐치앤샷은 4강에서 라이트무브를 상대로도 선전을 펼쳤지만 19-21로 패하며 이번 대회를 3위로 마쳤다.

지도자들의 선전은 평택 SK 선수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됐다. 평택 SK 선수단은 체육관에서 훈련 중 코치들의 경기가 있으면 컴퓨터 앞에 모여 열렬한 응원을 보냈다. 평소 엄하기만 했던 코치들의 열정 넘치는 플레이에 평택 SK 체육관은 선수들의 박수 소리로 가득 찼다.
평소 팀워크와 끈끈함을 강조했던 평택 SK로선 이번 대회에서 보여준 지도자들의 선전으로 앞으로 학생들의 교육에 더 큰 탄력을 얻게 됐다.

평택 SK 유형훈 원장은 "우리 선생님들께서 아이들에게 좋은 모범을 보여주셨다. 이렇게까지 선전을 펼칠 줄 몰랐다(웃음). 우리 선생님들이 정말 대단하신 것 같다"라고 기뻐했다.
이어 "아이들이 정말 많이 응원했다. 그리고 선생님들의 경기를 보며 많은 걸 느낀 눈치다. 부상 없이 이번 대회를 잘 마친 선생님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 우리 아이들과 선생님들이 편하게 농구에 도전할 수 있게 평택시체육회, 평택시농구협회와 협력해 지원 계획을 마련해 보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사진 = 평택 SK 농구교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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