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이제 때가 됐다" 감독 깜짝 발언 왜? 1순위 출신 슈퍼스타→벌써 NBA 7년 차? 에이스 시대 위한 과감…

[루키 = 김혁 기자] 핀치 감독이 팀에서 성장 과정을 거쳐온 선수들에게 기대를 걸었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크리스 핀치 감독은 14일(이하 한국시간) 'MinnPost'의 브릿 롭슨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팀의 다음 시즌 구상에 대해 전했다.
미네소타는 이번 비시즌 많은 변화를 겪은 팀이다. 굵직한 트레이드들과 함께 팀 컬러가 완전히 바뀔 수 있는 여지가 생겼다.
2옵션 줄리어스 랜들과 식스맨상 수상자 출신의 나즈 리드가 팀을 떠났다. 올스타 가드 라멜로 볼이 새로운 야전사령관으로서 합류했고 포워드진에 생긴 공백을 메우기 위해 조나단 쿠밍가도 영입했다.

멤버 구성이 확 바뀐 만큼 새로운 농구도 기대되지만 연령대가 내려간 것도 눈에 띈다. 랜들, 리드와 더불어 마이크 콘리, 카일 앤더슨이 팀을 떠났다. 베테랑들이 대거 이탈한 가운데 볼과 쿠밍가 등 비교적 젊은 이적생들이 늑대군단의 일원이 됐다.
미네소타는 플레이오프 진출 이상을 노리는 강팀이다. 포워드진의 변화와 볼의 합류로 기존과는 다른 스타일의 농구를 펼칠 가능성이 높아졌지만 이번 시즌도 우승 트로피를 조준하고 달린다는 점은 변함이 없다.
이런 상황에서 베테랑 자원들의 이탈은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 랜들, 리드와 더불어 존경받는 베테랑 중 한 명인 콘리가 떠났다는 사실은 라커룸에서 큰 공백으로 느껴질 수 있을 터.

그렇지만 크리스 핀치 감독은 의도적으로 베테랑을 로스터에 추가하지 않았다는 답변을 내놨다. 이유가 무엇일까? 그간 팀에서 어린 축에 속했던 앤써니 에드워즈나 제이든 맥다니엘스 같은 선수들이 주체적인 마인드와 함께 본격적으로 팀을 이끌어가야 할 시기라고 판단한 것이다.
핀치 감독은 "의도적으로 올해 여름 베테랑 선수들을 팀에 많이 추가하지 않았다. 앤써니 에드워즈나 제이든 맥다니엘스, 그리고 다른 선수들을 대하는 내 방식은 이렇가. 이제 어린 티를 낼 단계에서 벗어나야 한다면, 확실하게 벗어나야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는 본인들의 팀이고, 무엇을 어떻게 말하고 첫 훈련부터 팀을 이끄는 것. 그런 것들이 정말 중요하다. 이젠 때가 됐다. 벌써 NBA에서 7년을 뛰지 않았나?"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변화에서 당연히 가장 주목을 받을 선수는 역시 앤써니 에드워즈다. 1순위 출신 특급 유망주로 입단 당시부터 많은 기대를 받은 에드워즈는 리그에서 손꼽히는 젊은 슈퍼스타 중 한 명이다. 구단을 넘어 NBA의 미래를 이끌 차세대 스타로 주목받고 있는 선수.
에드워즈에게 핀치 감독의 이러한 주문은 새로운 도전이 될 전망이다. 에드워즈가 리더로서의 역량을 잘 발휘하며 팀을 끌어간다면 미네소타의 이번 개편은 더욱 성공적으로 흘러갈 전망이다.
어느덧 7년 차 시즌을 맞이한 에드워즈가 사령탑의 미션을 잘 수행하고 늑대 군단의 진정한 리더로 거듭날 수 있을까? 다음 시즌 미네소타를 지켜보는 흥미로운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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