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NBA 유럽, 리그 확장 논의' NBA 이사회 개최… 신생구단 창단 논의

[루키 = 이동환 기자] NBA 30개 구단주들이 한자리에 모여 연고지 확장과 'NBA 유럽' 창설 등 리그의 미래를 바꿀 대형 프로젝트들을 본격 논의한다.
13일(현지시간) '바스켓뉴스'는 다가오는 주 NBA 30개 구단 구단주들이 NBA 이사회를 열어 장기적인 리그 성장 전략과 핵심 거버넌스 안건들을 심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회의의 최대 화두 중 하나는 미국 내 연고지 확장이다. 구단주들은 유력 후보지로 꼽히는 라스베이거스와 시애틀의 신규 프랜차이즈 창단을 집중 검토한다. 신규 구단 창단 가입비(가입금)는 총 150억~180억 달러(약 20조~24조 원) 규모로 추산되며, 확장이 성사될 경우 기존 30개 구단주는 팀당 5억~6억 달러(약 6,700억~8,000억 원)에 달하는 막대한 배당금을 지급받게 된다. 이번 회의에서 당장 최종 투표가 이뤄지지 않더라도, 구체적인 추진 일정과 투자 유치 기준을 정립하는 핵심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대서양을 건너 유럽 시장에 직접 진출하는 'NBA 유럽' 프로젝트도 심도 있게 다뤄진다. 2027년 말 출범을 목표로 하는 16개 팀 체제의 글로벌 리그 구상으로, 기존 유로리그 명문 구단들과 공식 파트너십을 맺을지 아니면 독자적인 경쟁 리그로 운영할지가 핵심 쟁점이다. 유럽 농구계 이해관계자들과의 역학 관계 설정이 향후 글로벌 확장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구단주들은 민감한 내부 규제 및 리그 운영 현안도 함께 점검한다. 최근 카와이 레너드 이면계약 사태로 LA 클리퍼스에 내려진 사상 초유의 샐러리캡 우회 중징계 여파를 짚고 규정 집행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새로운 노사협약(CBA)의 '세컨드 에이프런' 규제가 각 구단의 선수단 구성 유연성에 미치는 제약과 부작용에 대해서도 평가를 진행한다.
리그 확장과 샐러리캡 규제 점검이라는 중대한 전환점에 선 NBA 수뇌부가 이번 회의를 통해 어떤 청사진을 내놓을지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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