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W월드컵] 역대급 이변 위기 극복! 여자농구 최강 미국, 14점 열세 뒤집고 '무려' 5연속 우승 대업→36연승 질주

[루키 = 김혁 기자] 절대 1강 미국이 위기를 극복하며 5회 연속 월드컵 우승에 성공했다.
미국 여자농구 대표팀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베를린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여자농구월드컵 결승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97-7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여자농구 절대 1강 미국은 2010년 대회부터 펼쳐온 연속 우승 행진을 이어갔다. 무려 5연속 정상 등극으로 세계선수권 시절 포함해 12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월드컵 본선 연승 기록도 36연승으로 늘렸다.
WNBA 슈퍼스타들이 즐비한 미국이지만 우승으로 가는 과정이 순탄하진 않았다. 프랑스의 거센 공세에 결승에서 한때 14점 차까지 밀리며 위기에 몰렸던 미국이다. 역대급 이변이 탄생할 가능성도 있었지만 미국이 고난을 잘 이겨내며 다시 한 번 정상에 올랐다.
베테랑 브리애나 스튜어트가 22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미국의 우승을 이끌었다. 여기에 재키 영이 18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칼리아 코퍼가 15점, 첼시 그레이가 12점으로 뒤를 받쳤다. 케이틀린 클락은 12점 3어시스트를 올렸다.
프랑스는 전반부터 거세게 미국을 두들기며 우승을 향한 희망을 키웠으나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도미닉 말롱가가 21점 6리바운드, 가비 윌리엄스가 20점 3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분전했으나 패배를 막지 못했다.

1쿼터부터 양 팀이 팽팽하게 맞붙었다. 미국이 스튜어트의 점퍼와 그레이의 골밑 돌파로 치고 나갔지만 프랑스가 윌리엄스의 3점포, 그리고 말롱가의 속공 득점으로 응수했다. 마린 요하네스에게 외곽슛을 허용하며 리드를 내준 미국은 17-20으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초반 프랑스의 상승세가 상당했다. 자유투와 3점슛으로 포문을 연 프랑스는 미국이 주춤하는 사이 스코어링 런을 탔고, 윌리엄스의 외곽포로 14점 차까지 달아났다.
위기의 미국은 재키 영이 급한 불을 끄고 스튜어트도 힘을 보태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영과 스튜어트가 쌍포로 나선 미국은 전반 막판 클락도 외곽 지원을 선보이며 43-45까지 따라붙은 뒤 2쿼터를 끝냈다.
난관에서 벗어난 미국은 3쿼터 신바람을 내며 주도권을 가져왔다. 스튜어트가 여전히 위력을 발휘했고 코퍼의 외곽포, 영의 득점으로 프랑스를 더욱 압박했다. 말롱가를 앞세운 프랑스가 따라오자 고른 득점 분포를 보이며 받아친 미국. 1분 20초 동안 11점을 몰아친 끝에 73-57까지 도망가며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를 클락의 3점슛으로 출발한 미국은 오히려 격차를 더 벌리며 굳히기에 들어갔다. 결국 남은 시간에 프랑스가 반격할 수 있는 여지는 많지 않았고, 위기를 잘 넘기고 페이스를 찾아온 미국이 5회 연속 우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사진 = FIBA 제공
- 이전글[아시안게임] '이정현 25점' 한국 남자농구, 일본에 100-83 승리로 3연승 조 1위로 8강 진출26.09.14
- 다음글‘신들린’ 이정현 3점포 풀가동… 日에 광복절 수모 갚았다26.09.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