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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이정현의 ‘쇼타임’…남자농구, 일본 잡고 조 1위로 8강 진출

관리자 각티비 2026-09-13 21:49 1 0
3점슛 5개 포함 25점…3쿼터 승부처에서 대폭발
장재석 18점·이현중 16점…8강전은 16일6661397_1_6b3fbcc1.webp이정현이 13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일본전에서 100-83 승리를 이끈 뒤 기뻐하고 있다. 나고야=연합뉴스

12년 만의 아시안게임 우승을 노리는 한국 남자 농구가 한일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3전 전승의 파죽지세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이미 8강 진출을 확정한 한국은 조 1위로 토너먼트에 나서게 됐다.

니콜라이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국제농구연맹 랭킹 57위)은 13일 일본 나고야의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조별리그 A조 최종 3차전에서 일본(22위)을 100-83으로 대파했다. 10일 사우디아라비아를 82-66로, 11일 인도네시아를 102-48로 제압했던 마줄스호는 적지에서 '숙적' 일본마저 제압하면서 3연승으로 A조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평가전에서 2연패를 당했던 것도 되갚았다. 일본은 2승 1패로 2위에 자리했다. 이번 대회 12개 팀이 참가하는 남자농구는 각 조 1·2위 팀과 3위 중 성적이 좋은 상위 2개 팀이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해 메달을 다툰다. 16일 열리는 8강전 한국의 상대는 14일 C조 경기를 마친 뒤 정해진다.

한국은 이정현(소노)이 3점슛 5개 포함, 25점 7어시스트로 승리를 이끌었다. 베테랑 장재석(KCC)은 18점 8리바운드로 골밑을 든든히 지켰고, '에이스' 이현중(포틀랜드)도 16점으로 힘을 보탰다.

한국은 2쿼터 38-31로 앞서다 3점 슛 3개를 연달아 허용하며 40-42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서도 팽팽한 흐름 속에 한국은 55-51로 근소하게 앞선 3쿼터 종료 3분 54초를 남기고 이우석(상무)이 퇴장을 당해 위기를 맞았다.

한국을 구한 건 이정현이었다. 이정현은 3쿼터 1분 39초를 남기고 3점 플레이에 이어 1분 4초 전 3점슛을 꽂아 65-63, 재역전을 이끌었다. 이어 3쿼터 종료 35.4초 전, 그리고 종료 직전에도 다시 연달아 3점슛을 폭발하면서 기세를 올렸다. 이정현의 맹활약을 앞세워 71-66으로 앞선 채 4쿼터를 맞은 한국은 6분 30여 초를 남기고 80-69로 벌려 승기를 잡았다. 이후 이정현이 골 밑 돌파로 3점 플레이를 완성했고, 이현중의 레이업 득점이 이어지며 2분 30초를 남기고 91-77, 14점 차로 달아나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성환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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