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각티비

스포츠 뉴스

농구 "이야기 많이 하고 있어요" 배스의 특급 조련사로 나선 한희원, 더욱 중요해진 그의 팀 내 역할

관리자 각티비 2026-09-13 13:29 0 0
6637393_1_06b961d0.webp

[루키 = 가와사키, 이종엽 기자] 2026-2027시즌에는 한희원이 코트 안팎에서 바쁜 시즌을 보낼 예정이다. 

수원 KT 소닉붐 농구단이 6일부터 14일까지 일본 전지훈련을 소화한다. 먼저 나가노에서의 일정을 소화한 KT다. 일본 B.프리미어 팀인 신슈 브레이브스와 두 차례 연습 경기를 치른 후 가와사키로 넘어온 KT는 12일 요코하마 엑셀런스와 사이타마와 13일 사이타마 브롱크스와의 경기를 치른 후 14일 귀국 예정이다. 

요코하마와의 경기에서 눈에 띄었던 선수 중 하나는 한희원이었다. 자신의 강점인 외곽슛은 물론 좋은 수비력까지 선보이며 상대 공격을 틀어막았다. 윙 자원인 한희원과 팀에 새롭게 합류한 전성현 등이 좋은 폼을 유지한다면 KT는 강력한 공수 밸런스를 갖추게 된다. 

한희원은 "일본으로 건너온 후에 많은 시간을 출장하지는 못했다. 그래도 오늘은 꽤나 긴 시간 출장했는데 경기 시간이 줄어들며 제가 할 역할에 대해 집중하고 있고 그게 잘 발휘된 것 같다. 4쿼터에는 조금 안일한 모습이 나오기도 했는데 그래도 제가 해야 할 것들이 무엇인지에 대해 느끼는 경험들을 하고 있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3점슛과 수비,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부분들에 집중했던 한희원이다. 다가올 시즌 KT에는 돌아온 패리스 배스와 김선형, 강성욱 등 온볼 성향이 짙은 선수들이 다수 포진해 있기에 한희원과 같은 3&D 유형의 선수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이에 그는 "팀적으로는 공격력이 좋은 (전)성현이 형도 오고 배스도 오면서 슈팅적인 부분이 많이 강화가 되었다. 그렇지만 그만큼 수비는 부족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저는 만들어서 쏘는 유형의 슈터는 아니지만 나오는 볼을 잘 쏘고 상대 에이스를 락다운 하는 것이 제가 할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상대를 흥분하게끔 신경을 긁고 주어진 시간 동안 최대한 상대 득점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배스와 3년 만에 재회하게 된 한희원이다. 그와 손발을 맞췄던 선수가 팀에 많이 줄어들었고 새로운 얼굴들이 많이 합류했다. 그만큼 당시 함께 했던 한희원과 같은 선수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또 실제로 한희원은 경기 전 워밍업 당시 배스와 루틴을 함께 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한희원은 "3년 전에는 (정)성우도 있었고 (최)창진이도 있었다. 저희 동갑내기 친구들끼리 배스가 흥분할 때면 이야기를 많이 나웠다. 루틴은 3년 전에도 같이 했던 것인데 함께 몸을 풀며 이야기도 많이 하고 있다. 영어를 잘 하는 것은 아니지만 다가가려고 노력 중이고 배스의 멘탈이 흔들리지 않게끔 많이 노력 중이다"라고 밝혔다. 

한희원의 노력도 있겠지만 반대로 배스 역시 스스로 성숙해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팀원들과도 많은 대화를 통해 가까워지려 하고 있으며 코트 위에서도 리더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다고. 그렇다면 배스의 과거를 함께 경험해본 한희원 역시 그렇게 느낄까. 

한희원은 "일본에서도 다 같이 모여서 이야기를 한 번 했다. 배스가 후배들에게 '형들이 하는 이야기 좋은 이야기다'라고 말하며 베테랑들에게 힘을 실어줬다. 배스가 그렇게 해주니 다들 깜짝 놀랐고 화도 많이 줄어든 것 같다. 코트 밖에서 팀원들과 함께 할 때는 성격도 밝은데 코트에서는 승부욕이 강해서 그런지 흥분하는 모습이 있기는 하다. 그래도 충분히 컨트롤이 가능하고 제 생각에는 오히려 선수라면 승부욕이 있는 것이 더 좋은 것 같다"라고 미소 지었다. 

2015 KBL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전자랜드에 지명되었던 한희원이다. 당시에는 외국 선수 2인제로 팀이 운영되었으며 2015-2016시즌 당시 한희원은 허버트 힐, 알파 뱅그라와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그러한 경험이 이번 시즌에도 큰 도움이 될 것. 

한희원은 "일단 2~3쿼터에 외국 선수가 두 명이 뛰는데 그만큼 1,4쿼터도 중요할 것 같다. 당시에는 장신, 단신 외국 선수가 뛰었는데 이번처럼 장신, 장신 조합은 처음이다. 그래서 처음부터 배운다는 느낌으로 많이 맞춰봐야 할 것 같고 지난 시즌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했으니 이번 시즌에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차근차근 목표를 상향 조정해야 할 것 같다"라고 답했다.

사진 = KT 농구단 제공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